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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햇김 생산 시작…‘K-김’ 열풍 속 수급 안정 기대

진도수협 시작 햇김 생산 본격

2025년 햇김 생산 모습. ⓒ해양수산부

30일 진도수협을 시작으로 2025년산 햇김 생산을 시작했다. 2025년산 햇김은 전라남도 진도군을 시작으로 해남, 신안, 완도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출하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최근 세계적으로 K-김(GIM)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원료인 물김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내수·수출시장에 안정적으로 원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그간 2700ha 규모 신규 양식장 개발, 김 종자 분양, 고수온 내성 종자 개발 등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달부터 햇김 출하가 본격 시작하면서 김 수급 상황은 차츰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여름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김 생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햇김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품질 좋은 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생육 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라고, 정부는 국민들이 부담 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수급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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