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가 대회 종료 후 라커룸 문짝 파손과 관련,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KPGA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잭니클라우스GCK에서 개최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종료 후 KPGA 회원인 김주형의 본인 사용 라커 문 파손과 관련해 사건 발생 직후 정확한 경위 파악을 진행했다”며 “사무국과 상벌위원회가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는 다음달 6일 오후 2시 KPGA 빌딩에서 개최된다. 다만 김주형 측은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된다. 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KPGA는 “김주형 본인이 소셜 미디어 채널 및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으로 생각하나 KPGA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느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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