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31억원, 영업이익 65억원 기록
‘P의 거짓’ 매출 기여도 하락 여파로 부진
내년 P의 거짓 DLC 출시…차기작 개발 착수
퍼블리싱 적극 추진해 PC·콘솔 라인업 강화
네오위즈가 지난해 9월 출시한 ‘P의 거짓’의 매출 기여도 하락 여파로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네오위즈는 올 3분기 매출 931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6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69억원으로,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제거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3분기에는 P의 거짓의 플랫폼별 할인 행사와 1주년 기념 DLC 음원 및 아트 공개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가 여름 이벤트로 매출을 견인했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이하 영웅전설)’의 출시 초기 성과도 힘을 보탰다. 영웅전설은 일본, 대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PC·콘솔 라인업을 확충해 나간다.
브라운더스트2는 오는 12월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인 ‘코믹마켓’과 국내 서브컬처 게임 및 애니메이션 행사 ‘AGF 2024’에 참여한다.
내년에는 P의 거짓 DLC를 출시한다. 본편을 확장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며, 현재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P의 거짓 차기작과 함께 진승호, 이상균PD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들도 개발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선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작 외에 투자 및 퍼블리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서부 누와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역할수행게임) 작품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해11월 ‘블랭크’에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블랭크와 자카자네 모두 폴란드 게임 개발사로,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위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PC·콘솔 라인업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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