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넷은 11일(현지시간) 구글의 새로운 AI 날씨 모델은 변화하는 날씨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세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구글의 AI 연구 부서인 구글 딥마인드는 지난 4일, 최대 15일 전에 다양한 기상 조건에 대한 보다 정확한 확률을 제공하는 새로운 AI 날씨 모델인 ‘젠캐스트(GenCast)를 발표했다.
보통 일기 예보를 사용할때 일반적으로 대규모 슈퍼컴퓨터에서 계산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물리 기반 모델이 포함되지만, 구글은 단 몇 분 만에 높은 정확도를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젠캐스트는 구글 클라우드 텐서 처리 장치 칩을 사용해 단 8분 만에 15일 예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씨넷은 젠캐스트가 강수량, 산불, 홍수, 폭염에 대한 향상된 예보로 구글 검색과 지도를 개선하는 등 구글이 확장 중인 AI 기반 날씨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젠캐스트는 50개 이상의 날씨 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확률 기반 예측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제너레이티브 AI에 사용되는 머신러닝 모델과 유사한 확산 모델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구글의 트윗을 인용해 “우리는 다양한 고도의 온도, 풍속, 기압과 같은 변수를 포함하는 ‘유럽 중거리 기상 예보 센터’의 40년간의 과거 데이터를 학습하여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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