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헬스케어·양자컴퓨터 등 주목
참가하는 한국기업 최초 1000곳 넘어
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가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막을 올린다.
CES는 IT와 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을 총망라한 기술 전시회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한다.
올해는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를 비롯해 160개국·지역에서 48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규모다.
주제는 ‘몰입(dive in)’이다.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해부터 AI 기술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일상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이 조명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의 모빌리티, 실제와 가상현실을 오가는 확장현실(XR),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함께 양자 컴퓨팅도 주목을 받는 분야 중 하나다.
AI 시대를 이끄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젠슨 황은 개막 전날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이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을 공유했다. 개막일인 이날 오후에는 에드 바스티안 델타 CEO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구 모양의 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
한국 기업도 삼성·SK·LG 등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참가하는 한국 기업 수 1031개로 역대 처음 1000개를 넘어섰다. 미국(1509개)과 중국(1339개)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중국은 지난해(1100여개)부터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참가 기업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5년 만에 무대에 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CES에는 전 세계에서 14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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