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작년 영업익 흑전…“쿠키런 IP 글로벌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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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362억원…46.6% 증가

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62억원으로 4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비스 5년차인 ‘쿠키런: 킹덤’과 지난해 6월 선보인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의 경우 작년도 신규 이용자 수가 2023년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는 7200만 명을 돌파했다.

4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진행됐던 지난달 한달간의 지표 역시 3주년 동기간 대비 ▲매출 54% ▲활성 유저 수 19% 이상 증대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이후 한국과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지역의 구글 및 애플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매출 순위에서도 한국 1위, 대만 2위, 태국 3위 등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8% 증가한 502억원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 우선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일본 특화 콘텐츠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돌입한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추진한다. 이달 중 글로벌 TCG·보드게임 무역 박람회 ‘GAMA 엑스포’에서 부스를 열고 세미나를 진행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2분기 글로벌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핵심 게임성 및 안정성 검증에 나선다.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더불어, 퍼블리셔 VNG게임즈와 아시아 9개 지역에 대한 별도 서비스 전략도 모색한다.

또한 차기 신작 확보를 위한 개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글로벌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과 UA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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