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효과·호실적에 상승 랠리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급부상한 가운데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알리바바가 올해에만 약 70% 급등세를 보이며 ‘차기 AI 대장주’로 떠올랐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14.56% 오른 138.5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 동시에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 68% 오른 상태다.
최근 딥시크 효과에 힘입어 알리바바가 호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알리바바는 딥시크 등장에 중국 IT 기업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다.
알리바바는 실적 호재까지 맞물리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알리바바 그룹은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10~12월(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2801억5000만 위안(약 5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89억4500만 위안(약 9조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배가량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에디 우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수십년에 한 번 등장하는 산업 혁신의 기회인 만큼 앞으로 3년 동안 AI·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 규모를 지난 10년간 투자한 것보다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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