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07%↑…9개 지역 상승
전셋 값은 보합 수준…서울 0.01%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0.14% 오르며 수도권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 가격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3주 전국 아파트값은 0.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0.14%)을 비롯한 수도권이 0.09% 올랐고 경기·인천 지역은 일주일 전(0.00%) 대비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광주(-0.13%) 등 지역의 하락으로 2주 연속 0.01% 떨어졌고 기타지방은 0.02%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17개 시·도 중 상승 지역이 9곳, 보합이 3곳, 하락이 5곳으로 조사됐다.
오름폭이 큰 곳으로는 전북(0.15%), 서울(0.14%), 전남(0.13%), 충북(0.11%), 강원(0.05%), 울산(0.03%), 경기(0.03%) 등이 꼽힌다.

전셋 값은 대부분 지역에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은 강보합 수준으로 나타났고 지방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하향 조정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 값은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서울과 수도권, 경기·인천 지역이 각각 0.01% 상승했으나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각각 0.01%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은 3곳, 보합은 12곳, 하락은 2곳으로 보합세가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0.03%)·충남(0.02%)·서울(0.01%) 등을 중심으로 전셋 값이 올랐고 경남(-0.04%)·대구(-0.02%) 등은 떨어졌다.
지난달 월간 기준으로 아파트 값은 0.18% 하락하며 2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으나 전셋 값은 0.02% 오르며 1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건설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공사비 현실화 방안의 후속조치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자금 지원 방안을 예고했다. 지방 부동산시장 회복을 위한 미분양 아파트 매입과 유동성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방안 등의 내용도 담겼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를 지원하고, 부동산PF 사업 시 건설사 줄도산의 우려가 큰 책임준공 확약 제도의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요가 뒷받침되는 시장의 자생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에서는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 신설 등 금융 완화책이 제시됐으나 적용 수준과 시행 시점이 구체화되지 않아 수요 확대를 통한 지역 부동산 경기 회복의 정책적 효과에 한계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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