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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건설, 업황 부진에도 상승 여력 충분…실적 개선 기대”

현대건설 등 상승세…각종 호재에 상반기 강세 전망

주택 마진 회복 등에 힘입은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iM증권

국내 건설주들이 장기간 부진한 주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 전반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건설 경기가 아직은 매우 부진하지만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실현되는 것만으로도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커버리지 건설사들의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1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이후 35.2% 상승했다. 또 다른 커버리지 주택주들인 ▲DL이앤씨 31.2% ▲HDC현대산업개발 14.8% ▲대우건설 13.0% ▲GS건설 9.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배 연구원은 “최근의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라 건설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 3~5월 매매거래량이 늘어나는 점,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앞두고 매매거래량이 보다 늘어나며 올해 상반기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배 연구원은 “전반적인 건설 경기는 아직도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며 “산업의 턴어라운드는 시일이 상당 부분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건설사들은 지난 2022년 이후 극심한 주가 부진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익 턴어라운드’ 관점에서는 건설사들의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러면서 이익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은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가치 관점에서는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다”며 “2025년 건설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구체적으로는 주택 마진 회복에 근거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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