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월 국세수입 현황 발표
소득세·법인세 7000억원 증가

올해 1월 국세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늘어난 46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과급 지급으로 소득세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인세의 경우 법인 경기 악화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28일 기획재정부의 ‘2025년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월 국세수입은 총 4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늘었으며 부가가치세는 소폭 감소했다.
법인세는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7000억원 늘었고 소득세는 성과급 지급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7000억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문규 조세분석과장은 “소득세는 임금·고용 영향을 받았다. 임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지난해의 경우 자산시장이 정상화되고 법인 경기는 악화되면서 법인세가 줄고 양도세도 줄었다. 상대적으로 볼 때 소득세 비중이 증가했다”며 “법인세는 1월에 신고가 많지 않아 3월 법인세 신고 이후를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세액 증가와 수입액 감소 등의 이유로 8000억원 감소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에 따라 2000억원 증가했고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의 여파로 2000억원 줄었다.
개별소비세는 1000억원 늘었고, 관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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