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줄도산 우려 증폭, 올해 다섯 번째 신청
부채비율, 2023년 말 기준 838.8%

주택 브랜드 ‘엘크루’를 보유한 중견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미 연초부터 신동아건설과 대저건설, 삼부토건, 안강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진 터라 건설업계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전날 수원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1969년 세림개발산업으로 출범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022년에도 재무상황이 악화되며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부도산 개발업체 스카이아이앤디에 인수됐으며 지난해 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그러나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스카이아이앤디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인수를 포기했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다시 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준 838.8%에 달한다. 이는 최근 법정관리를 개시한 신동아건설 부채비율 428.8%의 약 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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