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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 공개

미국 씨넷은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 MWC25)’에서 두 번 접히는 캔디바 스타일의 콘셉트폰, 접이식 게임 콘솔, 그리고 다각형 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전 세계 최신 모바일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그중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는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다. 올해 역시 삼성디스플레이는 놀라운 혁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CNET)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위아래로 두 번 접히는 캔디바 스타일의 ‘핀서 폰(Pincer Phone)’이었다. 기존 갤럭시 Z 플립과 유사하지만 한 번이 아닌 두 번 접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접히는 방식은 마치 게의 집게발이 닫히는 모습이나접는 책 주름을 연상케 했다.

씨넷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이 기술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내구성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더해 접히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내구성이 얼마나 보장될지에 대한 의문이 남지만, 디자인 자체는 지금까지 본 어떤 스마트폰보다도 신선하고 독창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MWC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를 연상시키는 접이식 게임 콘솔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이 제품은 한눈에 봐도 미래의 휴대용 게임기를 떠올리게 했다.

이 제품은 실제 닌텐도 스위치 후속작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하면 향후 비슷한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기기를 접었을 때 조이스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작은 홈이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크기가 커서 스위치를 들고 다니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눈길을 끈 제품은 전면 디스플레이가 다각형 모양으로 설계된 클램셸 스타일의 폴더블폰이었다. 이는 과거 삼성의 플립폰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휴대폰 디자인에서 약간의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이처럼 삼성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시장에 출시될 제품만이 아닌,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특히 유연한 OLED 기술의 발전이 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 디자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MWC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출시될 제품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기술들이 현실화된다면 모바일 기기의 형태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다.

(사진=CNET)

특히, 18.1인치 플렉시블 OLED 화면이 접이식 서류 가방처럼 펼쳐지는 ‘플렉시블 캐빈백’ 역시 마치 미래에서 온 제품처럼 보였다. 출장 영업사원이 회의실이나 카페에서 가방을 펼쳐 곧바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현실화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씨넷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시한 다양한 콘셉트가 언제, 어떤 형태로 상용화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의 모습이 점점 더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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