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컨설팅 제공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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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 ‘찾아가는 소망버스’

광주광역시 기반 둔 39개사 참여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왼쪽 네번째)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경영자문위원과 관계자들이 4일 광주광역시 청사에서 열린 경영자문 상담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와 광주광역시 청사에서 경영자문 상담회 ‘찾아가는 소망버스: 광주광역시 편’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한경협경영자문단, 소상공인·중소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경협은 작년 10월 광주시, KB금융그룹과 ‘소상공인 육아응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들에 경영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희망버스’라는 의미로, 한경협경영자문단이 각 지자체를 방문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상담회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인 현대하이텍을 비롯한 중소기업 33개사와 소상공인 7개사 대표·임직원이 참여해 기술, 생산, 해외진출, 스마트공장 고도화,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멘토로 참여한 심현성 자문위원(전 현대차 이사)과 손한규 자문위원(전 기아 미국 판매법인장)은 “기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수하여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고 광주 지역 발전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의료기기 제조업체 ‘튜비콘’은 예비창업 단계에서 한경협 경영자문단과 인연을 맺고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자문위원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 구축과 해외 인증 등록 등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실행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광주에서 시작한 소망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지방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왼쪽)이 4일 광주광역시 청사에서 열린 경영자문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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