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자산운용사 최초’ 리게팅컴퓨팅 CEO와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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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초대석 진행…유튜브 채널에 이달 중순 공개

‘RISE 미국양자컴퓨팅’ 출시 앞두고 투자자와 소통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양자컴퓨팅 업계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리게티컴퓨팅’ 최고경영자(CEO)와 대담을 가졌다.

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RISE ETF’ 내 ‘RISE 초대석’을 통해 리게티컴퓨팅 CEO인 수보드 쿨카르니(Subodh Kulkarni)와 함께한 콘텐츠를 이달 중순경 공개할 예정이다.

리게티컴퓨팅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 속도를 제공하는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로 평가된다.

이때 리게티컴퓨팅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풀스택(Full Stack)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직접 구축하는 전략을 취한 게 특징이다.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업적인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쿨카르니 CEO는 반도체, 첨단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경영자다. 그는 풀스택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과 확장, 양자기술의 혁신 주도 등을 주요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초대석은 화상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쿨카르니 CEO는 리게팅컴퓨팅의 차별점과 양자컴퓨팅 가치 사슬에서의 역할, 칩렛(chiplet) 기반 접근 방식의 장점, 양자컴퓨팅 확장에서의 주요 도전과제 등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이번 초대석은 오는 11일 출시 예정인 ‘RISE 미국양자컴퓨팅’과 관련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양자컴퓨팅 기술과 리게티컴퓨팅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RISE 미국양자컴퓨팅’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주요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리게티컴퓨팅·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뿐 아니라 구글·IBM·마이크로소프트 등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편입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초대석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양자컴퓨팅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ISE초대석’은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신민철 사장, 제약·바이오 유튜버 원리버 등 유명인들과의 잇따른 대담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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