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마비노기 모바일, ‘황야의 섬광’ 예고…석궁사수 조정·신규 클래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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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이 6월 중순 ‘황야의 섬광’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과 클래스, 레이드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확장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석궁사수 너프, 빙결술사 버프 등 클래스 밸런스 조정과 이용자 편의 개선도 동반된다.

황야의 마녀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황야의 마녀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2장 ‘황야의 마녀’가 새롭게 공개된다. 전작 ‘여신 모리안’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향후 공개 예정인 3장 ‘팔라딘’과도 서사를 잇는다. 신규 마을 ‘반호르’를 중심으로 한 사냥터와 던전 추가로 탐험 무대가 확장되며, 마법사 계열 신규 전직 클래스도 추가된다. 이로써 마법사 클래스는 총 4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클래스 추가에 맞춰 캐릭터 슬롯 1개 무료 확장 이벤트도 실시된다.

화이트 서큐버스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화이트 서큐버스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레이드 콘텐츠로는 4인 협동 전투가 핵심인 ‘화이트 서큐버스’가 도입된다.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와 악몽을 오가며 전투를 펼치게 되며, 공략에 있어 파티 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요구된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5월 29일 오픈 예정인 ‘황야의 섬광’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상세 이미지와 함께 선공개된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은 총 다섯 개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빙결술사는 ‘아이스 스파이크’ 상향, ‘아이시클 마크’ 중첩 제거 및 동결 효과 부여, ‘크리스탈 엣지’의 사용 속도 및 쿨다운 개선 등이 적용된다. 강력한 브레이크 피해를 주는 ‘앱솔루트 제로’의 조정도 포함된다. 전사 계열은 ‘아마란스 킥’의 공격력과 방어력, 일부 각인 효과 변경이 반영되며, 음유시인은 연주 계열 스킬의 효과가 상향된다.

듀얼블레이드는 ‘스플릿 슬래시’ 계열 스킬의 사거리 확장 및 돌진 기능 추가, 패시브 ‘활기’ 개선 등이 포함된다. 반면, 석궁사수는 일부 과도한 성능에 대한 하향 조정이 이루어진다. ‘거스팅 볼트’는 탄 수 증가에 따라 치명타 확률이 감소되며, 표기 오류 및 비정상 작동 오류가 수정된다. ‘슬라이딩 스텝’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버스터 샷’은 반동 효과가 제거된다. 개발진은 이 조정이 기존 플레이 스타일의 급격한 변경 없이도 클래스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중히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밸런스 패치는 5월 29일 정기 점검을 통해 적용된다.

보석 승급 개선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보석 승급 개선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편의성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보석 일괄 승급 기능이다.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동일 등급 보석을 자동 승급할 수 있으며, 진행 중인 보석 목록 확인도 가능하다. 장비 성능 주입이 장착 상태에서도 가능해지고, 사냥터·던전 난이도 확인, 검은 구멍 및 소환 결계 위치 지도 표시 기능도 추가된다. 프레임 저하 문제, 거래소 상품 정렬, 채팅 UI 개선, 촬영 모드 확장 등 전반적인 사용 환경이 개선된다.

촬영 모드 개선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촬영 모드 개선 /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갈무리

이외에도 8인이 함께 즐기는 ‘달밤의 늑대인간’ 등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추가가 예고됐다. 개발사 데브캣은 전투와 성장 외에도 유저 간 교류와 놀이가 공존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저 감사를 위한 접속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접속 시 서버당 1회 지급되는 보상에는 환생석, 연금술 촉매, 마족 공물, 은동전 상자 등이 포함되며, 우편 수령 기한은 6월 8일까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론칭 2개월을 맞아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의지를 다시금 드러냈다. 향후 콘텐츠 방향성과 클래스 구조에 대한 조율을 통해 게임 전반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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