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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2026] “버프 유어 인디 스피릿”…역대 최대 규모로 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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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6)'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포인트경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6)’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국내외 인디게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6)’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버프 유어 인디 스피릿(BUFF YOUR INDIE SPIRI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디게임의 가치 재조명과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7개국 856개 출품작 중 심사를 거친 332개 작품이 최종 전시된다. 특히 올해 BIC는 참가 규모 확대와 더불어 ‘유튜브 플레이어블’과의 전략적 협업을 공식 추진하며, 인디게임 IP가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에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전재수 부산시장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에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행사는 14일 B2B 중심의 ‘비즈니스 데이’를 시작으로, 15~16일 일반 관람객 체험 행사와 공식 시상식인 ‘BIC 어워즈’로 이어진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개발자의 취향과 문제의식이 인디게임만의 고유한 매력”이라며 “시행착오를 이겨낸 개발자들을 위해 부산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IO본부장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에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넥슨게임즈 김용하 IO본부장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에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개막일 부대행사인 ‘2026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에서는 넥슨게임즈 김용하 IO본부장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생성형 AI 시대의 인디게임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 국민게임 시대와 달리 이제는 각자의 취향에 맞춘 깊은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용자가 게임을 IP로 기억하게 만드는 세 가지 축으로 ‘반복한 행동·상징·관계’를 꼽았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IO본부장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에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넥슨게임즈 김용하 IO본부장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에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이어 AI 활용에 대해 “AI 도입으로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구현하는 속도는 빨라졌지만, AI가 흥행작을 대신 만들어주지는 않는다”고 단언했다. 매년 스팀에 약 2만 개의 신작이 쏟아지는 환경을 지적한 그는 “AI는 후보를 빠르게 보여줄 뿐, 무엇을 남기고 발전시킬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개발자가 만들기·비교하기·선택하기를 반복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구체적인 ‘안목’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의 변화 속에서도 독창성을 무기로 한 세계 인디 개발자들의 뜨거운 도전은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현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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