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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접수한 아이온2, 새로운 승부처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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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가 국내 흥행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사진=비즈워치

엔씨가 국내 흥행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 흥행성을 입증한 아이온2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엔씨의 글로벌 확장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최근 엔씨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38%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42%로 높아졌다. 2분기에는 52%까지 확대되며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반기 해외 시장을 공략할 핵심 타이틀은 아이온2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에 출시된 아이온2는 출시 46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엔씨는 오는 10월5일 북미와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팀과 엔씨의 자체 플랫폼 퍼플을 통해 서비스하며 지역별 서버를 구축한다. 영어와 독일어, 중국어 등을 포함한 10개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에는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다. 초기 콘텐츠 구성은 한국·대만 버전을 기반으로 하되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각종 편의성 기능을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처음부터 적용한다. 기존 서비스 과정에서 검증한 개선 사항을 출시 단계부터 반영해 초기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최종 점검에도 나선다. 엔씨는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론칭 스케일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제 정식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해 서버와 인프라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글로벌 이용자들이 출시 전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온2의 중국 시장 진출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엔씨는 지난 7월 중국 게임사 셩취게임즈와 아이온2의 중국 출시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셩취게임즈가 현지 퍼블리싱을 추진하며 중국 서비스명은 ‘영원의탑2(永恒之塔2)’로 정해졌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 관계자는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은 기존 서비스 과정에서 축적한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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