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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데이터 전송 속도 높인다…800Gbps 전용회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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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들이 AI 전용회선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 /KT
KT 관계자들이 AI 전용회선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 /KT

[포인트경제] KT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가동 확대에 발맞춰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전송할 수 있는 전용 네트워크 상품을 선보인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도록 네트워크 경쟁력을 키우는 취지다.

△ APN 기술 적용해 대역폭 확대…초저지연 네트워크 구현

KT는 최대 800Gbps 대역폭을 제공하는 ‘AI 전용회선’을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최대 100Gbps 수준이었던 전용회선 대역폭을 400Gbps와 800Gbps 체제로 대폭 늘렸다. 전국 84만km에 달하는 광케이블망과 우회 경로 시스템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사이의 전달 구간을 최적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였다.

신규 회선에는 광 중심 네트워크 구조인 APN(All Photonic Network)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일어나는 광·전기 신호 변환 횟수를 줄여 초저지연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T는 기업별 환경에 맞춰 전송 경로와 설비를 맞춤 설계하고, AI 데이터센터 운용사와 대형 인프라 구축 기업을 중심으로 적용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상무)은 “AI 데이터센터와 GPU 설비가 확장될수록 고속·저지연 네트워크 체계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기업 고객이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7개 기업 컨소시엄 구축…’모두의 AI’ 서비스 연동 강화

한편 KT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West에서 ‘모두의 AI Connect Summit 2026’을 열고 17개 협력사와 함께 AI 서비스 연동 및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KT를 비롯해 다음,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모두의 AI’ 정식 출시를 목표로 검색, 교육, 금융 등 여러 분야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개방형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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