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가맹사업 진출…아워홈과 시너지 낸다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가맹사업에 진출한다. 지난해 5월 처음 매장 문을 연 이후 창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게 벤슨의 설명이다. 벤슨은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위해 다음달 한화갤러리아에서 아워홈 사업부로 편입, 아워홈이 보유한 전국 단위 물류망과 외식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내년 상반기 서울 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직영과 가맹 각 50곳씩 총 100개 점포 오픈이 목표다. 서울 수도권 점포 확장을 우선적으로 진행, 오는 2028년부터는 지방 점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이번 가맹사업 진출을 두고 지속적인 시장의 러브콜에 화답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본격적인 매장 확장에 나선 올해부터 서울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매장을 열고 싶다는 창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게 베러스쿱크리머리의 설명이다. 실제로 벤슨은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27개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성과도 좋다. 올해 6월 이후 문을 연 반포·목동·서현·서울대입구역점 등 로드숍 8곳의 개점 후 한 달 간 점포당 평균 판매액은 1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개점한 8개 매장의 같은 기간 평균보다 약 26% 높은 수치다. 올해 개점한 전체 16개 매장(운영 1개월 미만 제외)의 개점 첫 달 점포당 평균 판매액도 지난해 개점 매장보다 약 13% 높았다.
벤슨은 향후 아워홈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맹사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이다. 적정 온도 유지가 필수인 아이스크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냉동 배송 체계를 구축해 전국 가맹점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지난 22일 아워홈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업양수도 계약도 체결했다.
판매 채널도 대폭 확대한다. 벤슨은 공항부터 복합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아워홈이 운영 중인 컨세션 사업장과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채널 등으로 판매 접점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F&B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가맹사업 진출과 아워홈 합류는 벤슨의 퀀텀점프를 향한 전략적 승부수이자 새로운 도약의 선언”이라면서 “가맹점주들과 벤슨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