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中 출시에 ‘데브’ 주가↑…지분 187억에 처분했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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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됐다. 중국 출시 기대감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스마일게이트는 상장사가 없다. 대신 넥슨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 진출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이미 2019년에 ‘에픽세븐’ 개발사의 지분을 187억원을 매각한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7년 데브-청년창업 투자조합 2호’를 통해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에 19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2019년 슈퍼크리에이티브 주식 및 출자증권을 187억 원에 처분했다.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테스트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 넥슨의 주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20일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8% 이상 상승했다. ‘쿠키런 킹덤’이 중국 판호를 받았기 때문이다. 

/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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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에픽세븐’은 지난 3월 30일 예약에 들어간지 3개월만인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 정재훈 이사는 “중국 내에서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한 즈룽 게임과 함께 에픽세븐이 글로벌에서 더욱 사랑받는 IP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성공적으로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동일하게 선보이며, 실시간 PVP(플레이어대플레이어)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 역시 모의전을 거쳐 다음 프리 시즌부터 글로벌과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내 영웅들의 목소리 녹음에는 중국 내 최고의 성우진들이 참여하는 등 중국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현지화를 진행했다.

에픽세븐 중국 정식 서비스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중국 정식 서비스 /스마일게이트

한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일 ‘에픽세븐’에 신규 영웅 ‘아비게일’과 ‘라스트 피스 카린’을 업데이트했다. ‘아비게일’은 5성 등급의 화염 속성 전사 영웅이다.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해 아군을 보호하고 ‘저주’와 ‘상처’ 효과를 활용해 적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두번째 신규 영웅 ‘라스트 피스 카린’은 4성 등급의 월광 영웅이다. 에픽세븐의 다양한 세계관 중 ‘무결점 도시’의 등장 인물로 해당 세계관 속 최강의 검사로 불린다.

신규 영웅 2종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신규 영웅 2종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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