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신작을 대거 출시하며 하반기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브라운더스트2’가 2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됐고, 27일 ‘제노니아’와 ‘해리포터’가 같은 날 출시되며 경쟁을 벌인다. ‘제노니아’는 게임빌컴투스로서는 몇년 만의 초대작이고, ‘해리포터’도 넷이즈가 중국 출시 이후 몇년 동안 한국 출시를 준비한 작품이라, 게임사로서는 기대가 높은 작품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노니아’는 테스트 없이 바로 출시하기에 아직 게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반면 ‘해리포터’는 이미 국내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다. MMORPG와 수집형 RPG라는 장르의 차이는 있지만 출시 초기 순위권에서 두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의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2’는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이다. 기존 브라운더스트의 스타일을 계승한 하이엔드 2D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채용, 환상적인 분위기의 판타지 배경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넷이즈게임즈는 27일 수집형 카드 RPG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를 출시한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한국 서버를 오픈한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실시간 카드 대결 RPG 요소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전투 시 ‘해리포터’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법 주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마법 카드를 수집해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지난달 공개한 트레일러에서는 게임 세계의 결투 시합, 무도회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예약 200만 명을 돌파한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는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 히트 IP를 계승해 MMORPG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서버를 넘나드는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핵심 재미로 내세우며, 다양한 ‘투쟁’과 ‘쟁취’의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고 퀄리티 카툰 렌더링 기반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기존 제노니아 시리즈를 함축한 탄탄한 시나리오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모바일 게임에서 이례적인 ‘In-game GM’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유저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