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W교육 플랫폼 ‘엔트리’ 10주년…가입자 4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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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미디어 아트 전시도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창작 교육 플랫폼 '엔트리' 10주년. ⓒ네이버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창작 교육 플랫폼 ‘엔트리’ 10주년. ⓒ네이버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 창작 교육 플랫폼 ‘엔트리’의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엔트리는 블록 코딩으로 게임·애니메이션·미디어 아트 형식의 작품을 창작하며 프로그래밍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초ㆍ중학교의 정규 과목으로 채택됐으며, 초ㆍ중학교 교과서에 등재돼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중이다. 현재 누적 400만 이상의 가입자가 엔트리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했으며, 매월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엔트리를 이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SW 창작 커뮤니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엔트리는 슬로건을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로 변경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캠페인, 챌린지를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창작물 수가 차츰 늘어나 지난해 3000만 건을 돌파했고, 매월 약 50만 건 이상의 작품이 창작되고 있다.

엔트리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엔트리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내달 엔트리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EDC2023’를 네이버 1784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로봇 공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부터 10년간 엔트리와 함께 성장해 대학생이 된 사용자 등이 엔트리 활용 경험을 발표한다. 더불어 이날 7명의 초ㆍ중학생 사용자가 미디어 아트 작가와 협업해 만든 소프트웨어 기반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소외 계층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해피빈과 협력해 엔트리 사용자들이 만든 작품 수만큼 소외 지역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에 기부하는 ‘창작 기부 챌린지’ ▲자립 청소년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 엔트리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제작한 제품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해피빈 기부 펀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을 10년간 엔트리와 함께 성장해온 많은 사용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엔트리는 양질의 SW(소프트웨어)와 AI(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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