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아리스, 바니걸 토키를 시작으로, 한 문단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그 긴거’급의 볼륨을 가진 ‘블루 아카이브’ 2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곧 이용자들을 찾아온다.
넥슨은 28일 ‘블루 아카이브’의 2주년에 앞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2주년 특별 생방송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피아노 연주와 아로나, 프라나의 한국어 더빙으로 시작된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버 2주년 생방송 무대에는 김용하 총괄 PD와 박병림 PD가 무대에 올라 ‘블루 아카이브’의 한국 서버 2주년에 관련된 소식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추후 업데이트될 이벤트들에 대한 정보였다. 오는 31일에 업데이트 예정인 ‘순백의 예고장’은 괴도로부터 게임개발부가 미술품을 지키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메이드 아리스, 메이드 유즈, 바니걸 토키가 신규 캐릭터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타 이벤트와 다르게 관련 미니게임과 애니메이션 PV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11월 1차에는 방과 후 디저트 부가 주력인 ‘달콤한 비밀과 총격전’ 이벤트가 복각되며 레이사가 새롭게 추가된다. 11월 2차에는 산해경 소속의 루미와 미나가 등장하는 용무동주 이벤트가 새롭게 시작된다.
12월 1차에는 RABBIT 소대의 이야기가 담긴 ‘카르바노그의 토끼’ 메인스토리와 미노리가 추가되며, 12월 2차에는 RABBIT 소대의 여름 이야기가 주력인 ‘사라진 새우를 향한 토끼의 추적’과 미야코, 사키, 미유의 수영복이 업데이트된다.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임종규 게임 디렉터 등장해 최종편에 대한 개발자 코멘터리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서 진행됐다.
최종편에 대해 임종규 게임 디렉터는 “‘블루 아카이브’의 최종편은 2019년 1st PV에서부터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엔딩이 존재하는 라이브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팀원들과 한 바 있다. 보편적인 방식은 아니나, 최종편은 신규 IP를 출발선에 올리기 위한 최적의 수단이라 생각해 2주년에 최종편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RE AOHARU’의 경우도 게임 스토리의 수미상관을 맞추기 위해 프롤로그의 ‘AOHARU’ BGM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콘텐츠나 비주얼이 정리된 2021년 8월 이후 PT를 진행한 후 최종편의 제작에 착수했다.
4차 PV가 공개된 후 최종편 1장이 업데이트 된 것에 대해서는 “최종편이라는 거대한 콘텐츠를 선생님들과 모두 함께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이용자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 ‘카이텐저 대 페로로지라’의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성지원 부실장은 “모두와 같이 키보토스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또한 사이즈에 맞는 디테일을 표현하기 위해 스튜디오의 많은 멤버들이 협력했다”라고 말했다.
게임 외 최신 정보도 공개됐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오는 31일부터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블루 아카이브’가 입점되는 것으로,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소정의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선생님들이 기대했던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는 11월 5일에 진행되며, 관련 캐릭터들이 그려진 캔뱃지, 머그컵, 에코백 등의 굿즈는 11월 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돈미니 작가가 참여한 웹 뷰 이벤트가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개발부를 배경으로 한 2주년 OST 앨범도 판매된다. CD버전과 KIT버전으로 나뉘어서 판매되며, 오는 30일부터 예스 24, 알라딘 등의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예스 24와 단독 기획전을 진행해 게임 개발부 콘셉트의 점퍼, 가방,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키캡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작년을 뜨겁게 달궜던 ‘몰?루 몰?루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이번에는 영구 소장으로 11월 14일에 다시금 판매된다. 또한 12월에는 카카오 페이지와 함께하는 ‘블루 아카이브’ 웹소설, 웹툰 공모전이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2주년을 맞이해 샬레스토어에서도 새로운 굿즈를 판매한다. 색지, 태피스트리, 캔뱃지 등의 굿즈가 새롭게 그려진 일러스트로 준비되어 있으며, 추후 11월에 아리스 인형, 아로나 쿠션, 카카오톡 이모티콘 굿즈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가 준비될 예정이다.
작년에 진행됐던 애니플러스와의 컬래버도 다시금 진행된다. C&C와 게임개발부 콘셉트로 진행되며, 컬래버 오리지널 일러스트 굿즈와 고양이 게임개발부의 굿즈가 판매된다. 또한 카페도 같이 운영되기에 4종의 식사와 음료도 판매된다.
오프라인 매장 컬래버는 아리우스 스쿼드의 콘셉트로 맘스터치와 함께 11월 중에 진행된다. 2가지의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며, 아리우스 스쿼드의 포토카드 4종과 게임 내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컬래버 복장의 일러스트를 아크릴 스탠드로 만들어 샬레 스토어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처럼 많은 내용이 공개된 ‘블루 아카이브’의 이번 2주년 생방송에 대해 김용하 PD는 “2주년을 맞는 특별한 자리를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블루 아카이브’가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