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 KLPGA 최고 상금 기록 갈아치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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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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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배두열 기자] 위믹스(WEMIX 암호화폐) 가치 상승에 따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이 역대급 상금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의 총 상금은 100만위믹스로, 이날 코인원의 위믹스 시세 기준을 적용하면 16억원이 넘는 규모다.  

이는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상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위믹스 상승세를 감안할 때 총 상금 규모에서 KLPGA 투어 최고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는 17억원의 ‘한화 클래식 2023’이다. 

화려한 출전 선수 라인업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는 앞서 지난 10월 22일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기준으로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출전권을 획득한 상위 20명의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KLPGA투어 2023 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마지막 챔피언십 대회다운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더해 위메이드는 추천 선수 4명의 구성도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KLPGA 투어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성적까지 반영된 12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순위자 중, 출전이 이미 확정된 20명의 선수를 제외한 상위 4명에게 와일드 카드를 부여할 예정이다. 

즉, 그간 추천 선수 필드가 대회 주최 측의 후원 선수나 관계사들의 추천 선수에게 제공됐던 것과 대조적으로, 위메이드에서 결정한 이번 와일드 카드 사용 방식은 왕중왕전 대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의 첫날에는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른다. 이어 둘째 날에는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A, 파이널B 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 파이널A 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또 파이널A 그룹에서 대회 1위부터 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B 그룹에서 13위부터 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한편,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 티켓의 사전 판매는 위믹스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NFT 형태의 티켓으로만 판매되며, 위메이드의 DAO·NFT 플랫폼인 ‘나일(NILE)’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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