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 윤 대통령 한마디에…카카오모빌리티 “개편하겠다”

207

카카오모빌리티 “이달 중 간담회 여는 것 목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그래픽=비즈워치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제기된 여러 우려는 업계 및 국민들의 목소리와 질책을 전달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해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승객·정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카카오의 횡포가 매우 부도덕하다”며 “반드시 정부가 제재를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주요 택시 단체 등과 아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이달 중으로 간담회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올해 지스타서 ‘다크앤다커’ 공개

크래프톤의 ‘지스타 2023’ 키이미지/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BEXCO(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 8월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원작의 이름만 쓰고 그 외 어셋(자원)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시연과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도 제공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한다.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inZOI'(인조이)도 선보인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돼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바꾸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돼 현실 같은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쏘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선보여

쏘카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통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쏘카 제공

쏘카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AI(인공지능) 채팅 기반 카셰어링 추천 서비스를 지난 2일 출시했다.

이번 카셰어링 추천 서비스는 지난 7월 양사가 체결한 MOU(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이용자는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간단한 대화를 통해 원하는 일정, 이용 목적, 장소 등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후 쏘카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예약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쏘카가 가진 유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이퍼클로바X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추출해 필요한 답변과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AI 채팅 기반 추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더욱 능동적이고 즐거운 이용 경험을 제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정식 운영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사진=NHN클라우드 제공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AI(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인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국가 AI데이터센터)를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도입했다.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PF(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PB(페타바이트) 규모의 인프라를 갖췄다. 

88.5PF는 일반 업무용 노트북 약 50만대 규모의 연산 처리량을 1초 만에 수행 가능한 수준이다. 107페타바이트 저장 용량은1TB(테라바이트) 하드 디스크 10만7000개의 저장 용량에 해당한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확보 경쟁 속에서도 현존 최고 사양의 상용 GPU(그래픽 처리장치)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H100’을 확보했다. NHN클라우드는 내년까지 전체 60PF 규모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20PF 규모의 HPC(고성능컴퓨팅)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최근 AI 기술 경쟁 속도전이 이어지며 기술 구현의 바탕이 되는 클라우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AI 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NHN클라우드가 국가 AI데이터센터에서 선보이는 첨단 인프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클리 잇(IT)슈’는 놓치면 아까운 소식을 매주 토요일 전해드리는 IT바이오부의 뉴스코너입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