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가 10년만에 ‘GTA 6’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락스타게임즈를 대표하는 오픈월드 범죄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 시리즈는 1997년 탄생한 이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탑뷰 시점이 아닌 오픈월드로 제작된 ‘그랜드 테프트 오토 3’는 게임업계에 본격적인 오픈월드 게임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2013년에 출시된 ‘그랜드 테프트 오토 5’ 이후 10년 동안 후속작을 출시하지 못한 것이다. 인기가 없어서 후속작을 만들기 어렵게 됐다면 모르겠지만 ‘그랜드 테프트 오토 5’는 1억 9,000만장이 판매됐다. 10년 동안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어 후속작이 없다거나 느긋하게 개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또한 ‘그랜드 테프트 오토’는 2022년 9월, 해킹 사건을 통해 개발 도중 버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 구동된 것으로 알려진 당시 개발 도중의 영상은 남녀 주인공이 등장했다. 당시 락스타게임즈는 해당 버전이 ‘그랜드 테프트 오토 6’의 개발 버전이라는 것을 인정한 바 있다.
락스타게임즈의 샘 하우저 대표는 11월 8일(현지시간) “당사 설립 25주년을 맞아 다음달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차기작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샘 하우저 대표는 “12월 초에 다음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첫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유저들의 성원으로 열정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었고 여정을 함께 해 준 유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정식 넘버링 작품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락스타게임즈가 직접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차기작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고 발표한 만큼 12월에는 드디어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후속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