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카페 휴양지컨셉의 에스프레소바 타우너스 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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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날씨가 참 따뜻했는데요.

겨울에 이런 날씨 또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

남편과 데이트겸 을지로입구카페에 다녀왔습니다 🙂

타우너스 을지

월~금 08:00 – 21:00 / 20:30 라스트오더

토 10:00 – 20:00 / 19:30 라스트오더

일 12:00 – 19:00 / 18:30 라스트오더

0507-1364-0468

https://www.instagram.com/_towners_1_1_eulji_

타우너스 을지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9 더존을지타워 103호

을지로입구카페 타우너스 을지는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와

건물이 연결되어서 찾기도 쉽고이

이동하기에도 편했어요

건물 1층에 위치해있는데,

유리창으로 확트여있어서

들어서기도 전부터 시원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타우너스 을지는

에스프로소 메뉴가 특화되어있는

에스프레소바인데요

흔히 에스프레소바하면

작고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금방 마시고 일어나는 곳들이 떠오르는데

타우너스 을지는 넓은 공간이라

에스프레소더라도 빨리 마시고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휴양지 컨셉이어서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위쪽에 보니

노카페인 노워크라고 쓰여있었는데요

직장인이라면 공감될 만한 문구였습니다 ㅎㅎ

타우너스 을지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면

눈이 확떠지는 느낌이라서,

아마 회사근처였으면

정말 자주 애용했을 것 같아요

밖에서 본 것처럼

층고가 엄청 높은게

잘 드러나는 인테리어라

실내에 있는데도

마치 테라스에 앉아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문하는길에

쇼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병음료 외에도

케이크나 티라미수,

크로와상, 휘낭시에, 까눌레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저희의 눈에

확들어온 디저트가 있었는데

바로 초콜릿 살라미입니다.

모양이랑 이름때문에

짭짤한 살라미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달콤한 초콜릿 디저트더라고요

다른 카페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디저트라서

이 루비 초콜릿 살라미를 맛보기로 했어요!

추가로 데미타세 아미카 아포카토와

콜럼비아 마르틴 마끼아또 플래터를 골랐습니다

카운터 겸 픽업대 선반에는

나이프와 포크, 빨대, 시럽, 냅킨 외에도

타우너스 굿즈와 스티커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데미타세 아미카 아포카토와

루비 초콜릿 살라미가 나왔고요

바로 이어서

콜럼비아 마르틴 마끼아또 플래터도 나왔어요

에스프레소라서 양이 별로 안될 줄 알았는데

플래터는 물과 함께 에스프레소 2잔이 나오고

아포카토는 아이스크림이 가득 올려져 나와서

테이블이 꽉차보이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영상으로도 자세히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스티커 3종도 함께 챙겨주셨는데,

인테리어로 있던 크리스마스트리와도 찰떡이었습니다

데미타세 아미카 아포카토의 경우

통통하게 올라가 있는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고나서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는데요

아이스크림이 진짜 깔끔담백고소하더라고요

고급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서

입안에서 사르륵 녹아없어지는게

너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데미타세 아미카 아포카토

아이스크림 겉면에는

레몬제스트가 뿌려져 있어서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어요

그렇게 서로 아이스크림을 마구 먹다보니

드디어 안쪽으로 구멍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럼 요 틈으로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되는데요

바로 안에 커피가 넣어져 나오는 것보다

이렇게 먹다가 따라마시고 하는 것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 느낌도 나서

더 재밋고 좋았던 것 같아요

순백의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었더니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요

마냥 쌉싸름했던 에스프레소가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져서

에스프레소의 강한 맛때문에

조금 머뭇거리시는 분들도

아포가토로 먹으면

달달하게 마실 수 있어서

무난하게 도전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제가 주문했던

콜럼비아 마르틴 마끼아또 플래터 가운데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를 마셔보았는데요

요 작은 잔에 들어있는게

너무 귀엽더라고요 🙂

요것도 에스프레소 초심자도

쉽게 마실 수 있을 정도였고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커피향과 맛을

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다른 에스프레소는

흑설탕이 티스푼에 올려져 있었는데요

맨처음에는 그냥 마시다가

중간쯤 이렇게 설탕을 넣어서

당도를 조절해가며 마시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루비 초콜릿 살라미인데요

카카오버터 그대로를 가공한

고운 빛깔의 루비초콜릿에

건 크렌베리와 건블루베리가 들어가

상큼한 맛이 나서

에스프레소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렇게 콜럼비아 마르틴 마끼아또 플래터를

모두 클리어하고 나서

에스프레소바의 국룰

잔 겹쳐 올리기를 해보았는데요

남편이 자기가 마신 아포카토 잔까지

함께 올려달라고 해서

남편잔까지 3개 모두 올려보았습니다 🙂

에스프레소 맛은 물론

휴양지 분위기까지 모두 맘에 들었던

을지로입구카페 타우너스 을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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