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인 줄 알았습니다… 요즘 일본인 사이에서 유행 중인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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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본인 사이에서 유행 중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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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이에서 삼겹살 인기 높아져 / 출처 : kurashiru

일본에서 삼겹살의 인기가 높습니.
일본에서 돼지고기는 주로 삶아서 먹었는데요. 삼겹살 구이는 생소한 음식으로 다가왔죠.
현재 일본에는 삼겹살을 판매하는 식당이 곳곳에 있고 줄을 설 정도로 일본인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한국 음식인데요.
삼겹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인 사이에서 가정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게 흔한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으로 넘어간 삼겹살과 김치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한국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한국 가정집과 비슷한 모습인데요.
삼겹살과 함께 김치, 마늘 등을 함께 구워 제대로 먹고 있죠.
여기에 쌈장과 쌈채소까지 있어 한국의 여느 식탁과 다를 것 없는 풍경이었죠.

이를 본 누리꾼은 “자세히 보니 쌈장과 마늘도 있네? 진짜 제대로 즐기잖아”, “쌈도 그냥 상추가 아니고 깻잎까지 있음”, “다 먹고 꼭 밥까지 볶아 먹길”, “삼겹살은 못 참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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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oodspress

한 일본인은 SNS에 집 베란다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사진을 올렸는데요.
그는 상추에 고기를 얹고 김치와 파, 쌈장, 마늘까지 올리면 쌈이 완성된다고 소개했죠.
그는 “고기를 상추에 싸 먹는 방법은 최고군요. 야키니쿠 먹을 때 고기를 상추에 싸 먹은 적이 없는 사람은 꼭 시도해 보면 좋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삼겹살의 대중화로 쌈채소의 수요가 증가했는데요.
지난 2018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일본에 깻잎 수출 확대를 진행했습니다.

② 삼겹살 인기 갈수록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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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일본인 사이에서 삼겹살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과거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연 배우 마쓰시게 유타카는 일본 팬들과 삼겹살 파티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삼겹살 쌈을 싸 먹으며 팬들과 화상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마쓰시게 유타카는 한국 음식에 대해 “비슷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고춧가루, 마늘 등으로 일본 음식과는 전혀 다른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죠.

일본 최대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도쿄 신오쿠보에는 수많은 삼겹살 전문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의 삼겹살집과 비슷한 분위기로 주류 종류 역시 한국 소주, 막걸리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삼겹살과 쌈장의 조합은 물론 식사의 마무리로 밥까지 볶아 먹을 수 있죠.

일본에서는 생삼겹살을 취급하는 전문점은 만나보기 힘들었는데요.
일본에도 생삼겹살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하남돼지집

한국 유명 삼겹살 체인점인 ‘하남돼지집’도 지난 2021년 신오쿠보에 매장을 냈는데요.
이곳은 문을 열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매장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하남돼지집은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일본 라면전문식품기업 산요식품과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은 하남돼지집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면발과 하남돼지집삼겹살과 쌈장의 풍미가 표현된 국물이 어우러진 제품인 ‘삼겹살 풍 라멘’을 출시했죠.
로손 편의점 매장을 통해 한정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가격은 약 2천5백 원 정도인데요.
하지만 후기에 따르면 삼겹살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았죠.
한국식 컵라면이 아닌 일본식 컵라면에 가까운 제품으로 오히려 된장 맛이 많이 나는 라면이라는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삼겹살 즉석 조리 식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약 3천 원의 가격에 판매하는 삼겹살 구이와 김치 삼겹살 도시락 등이 있습니다.
대상은 일본에서 삼겹살 볶음밥을 론칭했죠.

③ 도쿄에 처음 생긴 한국식 바비큐

출처 : cookdoor

일본인 사이에서 유명한 한국식 삼겹살 전문점은 ‘돈짱’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삼겹살 체인점으로 일본 첫 삼겹살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2년에 문을 열어 현재는 10곳이 넘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죠.

일본 주요 번화가에 자리 잡고 있어 인지도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부산 출신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인데요.
과거 도쿄에 삼겹살 전문점이 한 곳도 없을 때 문을 연 곳인데요. 일본인 사이에서 삼겹살이라는 음식이 생소했을 때이죠.

하지만 2002년 월드컵이 열린 후 한국인들이 찾기 시작했고 점차 입소문 났는데요.
인기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일본인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돈짱의 대표는 심지어 한 일본인 손님은 삼겹살을 먹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하기도 했죠.
돈짱은 여전히 일본인에게 인기 있는 삼겹살 전문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돈짱에 방문한 일본인 고객은 “20년 다니고 있는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삼겹살이라면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맛있는 한국식 바비큐”, “한국 요리 먹고 싶은 사람은 꼭 가보세요” 등의 후기를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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