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뒤면 못 보죠” 지금 떠나야 볼 수 있다는 한국의 역대급 풍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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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겨울왕국 풍경 ‘대관령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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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지 풍경 / 출처 : daegwallyeongsupgil

연말이 다가오면서 진정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강추위가 계속됐는데요.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몸이 찌뿌둥하지만, 겨울에만 만끽할 수 있는 풍경을 생각하면 설렘으로 다가오곤 하죠.
오직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새하얀 겨울왕국의 모습은 그저 아름답기만 한데요.
다양한 국내 여행지 중 겨울에 더욱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소가 있습니다.

강원도의 ‘대관령 국가숲길’은 국내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입니다.
강릉시와 평창군 일원에 자리 잡은 곳으로 바다와 육지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데요.
103km의 숲길로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출처 : YouTube@산림청

12개의 개별숲길이 테마에 따라 4개의 순환숲길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평화로운 목장코스’, ‘향기로운 소나무코스’, ‘성스러운 옛길코스’, ‘아름다운 구름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테마에 따라 대자연 풍경 속에서 트래킹을 할 수 있죠.

그중 대관령 국민의 숲은 해발 700m 대관령 자락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입니다.
3.95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인데요.
대관령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는 장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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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acebook@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흙길을 따라 걸으면 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향 덕분에 더욱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자작나무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이외에도 잣나무, 일본잎갈나무 등과 함께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가 눈길을 끌죠.

피톤치드가 풍부하기로 알려진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관령 국민의 숲은 겨울이 되면 겨울왕국의 풍경을 뽐내고 있어 더욱 인상적입니다.

② 겨울 대표 명소 ‘원대리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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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겨울철 대표적인 풍경 명소로 유명합니다.
자작나무 숲은 1989년 산림청이 자작나무를 심으면서 명소로 거듭났는데요.
소나무만 있던 산에 자작나무 약 70만 그루를 심었고 20m가 넘게 자라 숲을 이뤘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겨울이 되면 수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곳인데요.
2019년 43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유명한 겨울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 나며 강원도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죠.

자작나무 숲까지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약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요.
눈이 많이 쌓여 있으므로 등산용품을 장착해야 합니다.
주차장은 해발 500m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작나무 숲은 원대봉 정상부 해발 800m에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겨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볼 수 있는 기간은 끝이 났는데요.
최근 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인해 나무가 휘어지거나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22일 탐방객의 안전을 우려해 무기한 통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죠.

③ 국내 최대 목장 ‘삼양라운드힐’

출처 : samyangfarm

강원도 평창에 있는 ‘삼양라운드힐’은 국내 최대 목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겨울이 되면 드넓은 목장에 눈이 내려앉은 풍경 사진이 유명한데요.
이곳은 1972년부터 시작된 곳으로 살아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해발 850~1,470m의 고산지대에 있는 동양 최대의 목장으로 무려 600만 평의 푸른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드넓은 목초지에서 뛰어노는 동물들의 모습만으로도 힐링이 되곤 하죠.
목장에서는 양몰이 공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삼양라운드힐은 다양한 장소로 이루어졌는데요.
해발 1,140m에 위치한 동해전망대에서는 동해바다와 강릉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삼양라운드힐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연애나무소설은 영화 ‘영화소설’ 촬영 이후 붙여진 이름인데요.
목장의 중간에 우뚝 서 있어 어디서든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samyangfarm

초원에 자리 잡고 있는 풍력 발전기는 삼양라운드힐의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한데요.
풍력 발전기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삼양라운드힐은 11월부터 4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이용 요금은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할 수 있죠. 1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타고 온 차량으로 목장 관람이 가능합니다.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죠.

삼양라운드힐에 다녀온 방문객은 “온통 눈이 쌓여 있어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이렇게 찬란히 아름다운 목장이라니”, “역시 핫플레이스 답게 차량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근데 정말 아름다워요”, “시원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곳” 등의 후기를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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