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여행 속초해수욕장 근처 속초카페

수시로 다니던 강원도 여행길에 속초 여행은 오랜만이란 느낌. 하지만 기록을 찾아보니 느낌만 그런 것이군요.

2023년에서 2024년으로 해를 넘겼다고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일까요? 여하튼 당일치기 여행으로 속초 몇 곳을 둘러보고 잠시 쉼을 갖기 위해 방문한 속초카페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의 쉼을 적어봅니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해오름로 161

특별히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 것도 아니니 결국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풍경이 좋은 곳 몇 곳의 속초카페를 찾아보고 그중에서 주차가 편한 곳으로 보이는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을 방문한다.

속초해수욕장 인근이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 건물 뒤편으로 주차장이 있으며 차단기가 있고 차량번호를 인식한다.

당연히 속초카페를 이용하면 주차비는 무료. 강원도 속초 여행을 하며 주차로 인해 곤란함을 겪었던 기억은 얼마 되지 않지만 항상 주차가 편안한 곳을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의식구조인 것 같다.

총 4개 층으로 된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

4층은 반은 야외이며 반은 실내의 연속.

보사노바는 전국적인 커피 체인으로 보이며 이건 강원도 속초 여행을 통해 처음으로 방문해 보는 곳이다.

맞은편으로는 해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솔숲 너머로는 속초해수욕장의 연속이다.

일단 주문부터 ~

주문 후 잠시 대기.

바로 앞의 도로와 공원 그리고 솔숲과 그 너머로 보이는 속초바다. 속초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잘 안 보인다.

강원도 속초 여행을 하며 속초해수욕장을 바라보거나 오션뷰를 무조건적인 요건으로 생각하면 이곳은 옳지 않다.

하지만 가까운 곳으로 분위기 좋은 주차에 불편함 없는 카페를 찾는다면 딱 맞는 곳이라 하겠다.

주차장 이용 안내가 프린트되어 있다.

속초카페 보사노바 이용 시 1시간 30분 무료.

기본 30분에 1,000원

이후 10분에 500원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의 굿즈.

커피 종류가 많고 이외에 부가적인 상품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가 빵카페였나?

처음 들어와 본 곳이니 알 수가 있나.

빵 맛있어 보이는군.

빵만 있는 게 아니라 쿠키류도 많다.

하나 구매할까도 생각이 들었지만 강원도 속초 여행을 와서 이곳 카페에서의 쉼이 관심 있었던 것이지 쿠키를 구매할 생각이 없었기에 살짝 올라오는 욕구를 지긋하게 눌러버린다.

케이크류도 여러 종류.

속초카페 = 빵카페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듯하다.

이렇게 되면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최근 1년 중 가장 큰 속초카페이자 빵카페를 들어 본 경험을 만든 것.

이곳 속초카페는 규모가 상당히 큰 편.

최근에 생기는 카페들은 대형카페 형태로 오픈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인가 싶을 정도다. 속초해수욕장 인근의 카페를 들러본 경험이 몇 없으므로 이곳이 가장 크다 할 순 없겠지만 최상위 순위에 들 듯.

2층 테라스의 테이블과 의자들.

겨울 시즌엔 사람들의 이용이 없을 듯하지만 봄 가을엔 대부분 테라스 야외 공간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각 층간 높이가 상당하다.

건물 자체가 어떤 용도로 지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각 테이블과 의자가 차지하는 공간도 거대하지만 테이블 간 거리도 거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이용한 카페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규모가 크다는 생각.

의외로 혼자서 여행을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생각 들고 겨울바다를 보러 오신 분들의 모습이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나름의 멋스러움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이런 면으로만 봐도 강원도 속초 여행 참 좋다.

강원도 여행을 주로 산으로 다니는 내 입장에서도 종종 오는 바다여행은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나와 일행 모두 총 5명.

대부분 2인 테이블 아니면 4인 테이블이어서 살짝 난감했었는데 마침 8인 테이블에 자리에 앉아 있던 분들이 일어나 이 자리에 엉덩이를 붙였다. 괜한 행운이란 생각. 어쩌다 온 속초카페에서의 즐거운 경험이다.

아마도 4인이었다면 이곳에 앉았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에 자리가 안 보일 때 이곳에 보조의자를 하나 두고 앉아볼까 생각을 했었다. 괜히 아늑해 보이기도 하고 기다란 직사각형 창문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조금 아쉽다면 환기구 없는 통창이었으면 좋았겠단 얄팍한 갈망.

그리고 전반적으로 테이블이 의자와 높이가 거의 같은 형태가 많아 불편하게 생각되는 것이 불만이라면 불만이다.

테이블에 엎드리듯 대화하기도 힘들고 테이블에 손을 올린 채 폰을 보기도 어렵다. 특히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기댈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대화만 끝나면 일어나야만 할 것 같다.

그래도 등받이 있는 의자가 많아 찾아보면 앉을만한 곳이 많다. 가장 많은 구성은 낮은 테이블과 2인석 다음이 4인석과 낮은 테이블로 보여 분위기는 좋지만 쿠니처럼 기력 달리는 사람은 불편하게 느껴진다.

이런 구성의 카페는 이곳 속초카페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녀 본 카페 중에서 처음이었던 것 같다.

분위기 좋고 깔끔해서 좋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편안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회전율은 좋을 듯.

강원도 여행, 그것도 속초 여행을 하며 많은 분들이 속초아이 대관람차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곳 보사노바 속초카페에서도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보인다. 많은 분들이 포토존으로 생각하고 있는 장소.

이곳은 4층 야외 테이블 옆으로 실내공간이다. 신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며 약간은 늘어지듯 쉬어갈 수 있어 이런 곳도 꽤 마음에 들었지만 그냥 3층에 자리하기로 결정하고 마음을 돌린다.

이번 강원도 속초 여행 중에 처음 마시는 커피.

속초해수욕장 근처의 카페를 찾는다면, 특히 주차 편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 보사노바를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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