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하고 시원한 콩나물 해장라면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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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집에서 신년회를 한다고 남편과 함께 와인을 두어 잔 마셨더니

오늘 아침에 머리가 좀 지끈거리면서 아픈 것 있죠?

그래서 해장을 해야겠다 싶어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을 넣어서 해장라면 한 그릇을 끓여 먹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과 함께 쫄깃 부드러운 면발과

어우러지는 아삭한 콩나물을 함께 먹고 나니 기운이 좀 나는 느낌이라

콩나물해장라면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오늘 제가 사용한 라면은 더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입니다.

장인라면은 담백한 맛과 얼큰한 맛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20시간 고아낸 장인의 육수와 바람에 말린 면으로 끝 맛까지 시원한 라면이기에 즐겨 먹고 있어요.

여기에는 닭고기와 사골, 소고기, 버섯을 황금비율로 고아내고

양파와 대파로 시원함을 끌어 올리고,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로 얼큰함을 잡은

국물을 경험할 수 있기에 콩나물을 넣으면 더욱 잘 어울립니다.

끓이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냄비에 물 500ml를 담아 끓인 후 끓는 물에 면과 국물, 건더기를

한번에 같이 넣고 센 불로 4분 30초간 더 끓여서 먹으면 되는데요.

콩나물도 함께 넣고 끓이면 간단하게 해장라면을 끓일 수 있습니다.

바로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바람에 말린 면발과 건더기, 국물로 나누어 포장되어 있어서 정갈한 구성이고요.

장인라면 패키지 자체가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건더기가 상당히 크고 푸짐하다는 것입니다.

건표고버섯, 건청경채, 건당근, 건파, 건고추, 건마늘까지 하나하나 모두 다

큼지막하기에 풍성한 맛과 향 및 식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면발은 평균 130도의 강한 열풍으로

균일하게 건조한 제트 건조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그래서 면발에 수많은 공기층이 생겨 국물이 잘 배이면서도 쫄깃한 건면이에요.

저는 바로 물 500ml를 끓인 후 면과 건더기를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국물도 넣어주었는데 젓가락으로 가볍게

저어주면 금방 풀리기 때문에 더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이제 해장에 좋은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털어 내고 한 줌 넣어 주세요.

젓가락을 이용해서 위에 뜨는 게 없도록 눌러 주고요.

그렇게 총 4분 30초간 끓여주면

간단한 콩나물해장라면이 완성됩니다.

콩나물을 듬뿍 넣으면 국물이 더욱 시원한 맛이 되는데

조금 더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 하나 송송 썰어서

마지막에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도 1 작은 술 정도 넣어주면 콩나물 찌개 같은 맛이 되고요.

저는 깔끔한 콩나물해장라면을 끓여 보았는데

우선 국물을 마셔보니 예술적인 맛이었습니다.

장인라면 얼큰한 맛이 얼큰하면서도 감칠맛 있는 국물 맛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시원함과 개운함이 더해지니 한 모금만 먹어도

속이 다 풀리는 기분이 들었네요.

게다가 건더기도 풍성하기 때문에 꼭 따로 넣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더욱 먹음직스러웠고요.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보여주는 해장라면이라

술 마신 다음날에는 꼭 끓여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면발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튀긴 면발이 아닌 건면이기 때문에

해장으로 먹었을 때에도 속 부대낌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해장라면에는 역시 김치가

빠질 수 없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얼큰하고

개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네요.

전날 마신 술로 속이 예민해져 있거나 숙취 기운이 가득할 때

장인라면으로 끓인 콩나물해장라면으로 제대로 해장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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