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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새해 일출 명소 사천진해수욕장에서 동해 일출 보고 왔어요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3명이서 강원도 강릉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었어요. 오랜만에 셋이서 가는 여행이라 어떻게 여행할지도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제가 담당해서 계획을 짜면서 무조건 하나 하고 싶은 게 바로 새해 일출을 보는 것이었어요. 매년 새해 일출을 보러 많은 분들이 동해로 가셔서 보고 오잖아요? 사실 저도 보고 싶었는데, 거리도 멀고 차도 막히니 포기했었는데요. 이번에 1월 초에 친구들과 평일에 강원도 강릉으로 가니 동해에서 새해 일출을 꼭 보면 좋겠다 싶었답니다. 전날에 다들 술도 마시고 힘들었을 텐데, 일어나서 함께 사천진 해수욕장에서 새해 일출을 봐준 친구들 고마워!

사천진 해수욕장 일출

? 주소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전화 : 033-640-4414

운영시간 상시

고등학교 친구들이라면

숙소에서 당연히 한잔하는 게

정석 아니겠어요..ㅋㅋ?

강릉 시내에서 장 봐서 왔던 소고기

펜션 불판에 올려서 맛있게 구워서

먹을 준비했어요.

고등 때부터 친구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술 먹는 거는 다들 그냥

암묵적으로 필수라 생각하고 먹는 듯 했어욬ㅋ

다음날 일출을 보러 가야 하기에

적당히 먹고 누워야지 일출 시간에 맞춰

딱 보러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각자 개인이 알아서 먹기로 했어요 ㅋㅋ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보이는

바로 앞 바다가 사천진 해수욕장이라

다음날 걸어서 나가면 충분히 해변까지

금방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술 먹고 자면서 솔직히

일출 못 볼 줄 알았거든요..ㅋㅋ?

그런데 우리 친구 노기가 아침 7시에

기타를 치면서 저희를 다 깨우는 바람에

생각지도 못하게 다 기상해서 새벽같이

일출을 보러 나왔습니다.

걸어서 나오니 5분도 안 걸리는 위치라

편하게 도보로 이동 가능했어요

1월 4일의 강릉 사천진 해수욕장에서

보는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0분이었어요.

저희가 좀 일찍 나왔는 하늘이 조금씩

주황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어요.

가장 늦게 일어났던 G광이는

사천진 해수욕장으로 나오는 내내

비몽사몽이더니 바닷가에 나와서도

아직까지 잠이 덜 깬 얼굴이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사진 찍는 것은 알았는지

얼른 포즈도 하나 해서 사진 하나

남겨 가는 G광이.. 귀엽고 만유

아침에 열심히 저희를 깨운 노기는

제대로 깨어있는, 늠름한 모습으로

포즈를 대신한 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를 깨우느라 짜증이 난 건지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고요 ㅋㅋ

노기는 귀여운 하트 모양으로

포즈 하면서 한 컷 남겼습니다.

사천진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려면

아직 조금 더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친구들과 아침 바다 구경하면서

새해 일출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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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제대로 찍으려고 아침부터

삼각대 들고나와서 20분 전부터

타임랩스로 동작하게 해놨는데

설마 해가 안 보이나 하던 찰나에

일출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동해에서

새해 일출을 마주하는 느낌이

정말 새롭고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뜨거운 붉은색으로 떠오른

동그란 일출의 모습을 보면

2024년 새해에도 기운차게

힘내서 파이팅 해봐야겠죠!?

아침에 떠오른 일출이 앞으로 더 밝아진 우리의

미래를 나타내는 것으로 만들자고 다짐했어요.

35가 아닌 36의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친구들과의 강원도 강릉

사천진 해수욕장 동해 바다에서 보는

2024년 일출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많이 알려진 강원도 동해 일출 명소는

아니었지만 저와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멋진 일출 명소였답니다.

해가 어느 정도 오르고 나니

주변의 바다와 모래사장들이

본연의 색을 찾아가는 모습이 참 좋더군요.

일출 후에도 잠시 머물면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온 강릉 동해 바다의 모습과

파도 소리들을 조금 더 담으면서

멋진 시간을 보냈답니다.

정말 너무 날씨도 좋고 멋진

일출까지 보면서 2024년 새해

우정 여행은 너무 성공리에 다녀왔습니다.

사천진해수욕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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