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레모네이드 2잔에 ‘230만 원’ 받고 있다는 바가지 휴양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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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바가지 기승부리고 있는 콜롬비아

콜롬비아 바가지 기승 / 출처 : newsrebeat

콜롬비아의 유명한 휴양지에서 외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 가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의 바닷가 휴양 도시 ‘카르타헤나(Cartagena)’에서 외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지나친 요금을 청구하거나 몰래 거액을 결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외국인은 SNS에 영수증 사진을 게재하면서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했다고 밝혔는데요.
영수증에는 팁 약 40만 원, 약 14만 원의 추가금을 낸 약 154만 원의 금액이 적혀있었습니다.
이 여행객이 주문한 음식은 음료를 포함해 총 7가지였는데요.
이를 본 없는 누리꾼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여행객은 레모네이드 2잔을 주문하고 약 236만 원을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판매자의 단말기 금액 조작 사기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출처 : colombia.travel

독일에서 온 여행객은 바루 지역의 플라야 블랑카를 찾았다가 채소를 곁들인 쌀 요리와 주스 2잔을 주문하고 약 67만 원을 지불했다고 전했습니다.
식당 주인은 애초에 메뉴판을 보여주지 않았고 음식을 내 온 뒤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했는데요.
특히 독일 관광객은 식당 주인에게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죠.

바가지 사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캐나다 관광객은 마차를 타고 관광지 곳곳을 돌아보는 체험을 약 3만 3천 원에 하기로 마부와 합의했는데요.
목적지에 도착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약 600만 원이 결제됐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는데요.

캐나다 관광객은 “마부가 카드 단말기에서 거래가 승인되지 않는다며, 내 신용카드 4개로 몇 차례 결제를 시도했다”며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다는 둥 변명하다가 나중에 결제가 되자 카르타헤나에 온 걸 환영한다는 인사와 함께 카드를 돌려줬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콜롬비아는 경기 침체 악화로 생계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② 카리브해의 휴양 도시

출처 : hicartagena

카르타헤나는 콜롬비아의 카리브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휴양지입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생소한 휴양 여행지인데요.
카르타헤나는 북부 볼리바르주에 있는 도시로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절 노예를 실어 나르던 도시였는데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지만 현재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 잡았죠.

콜롬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카르타헤나에는 스페인의 건축 양식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카르타헤나는 남미 3대 아름다운 항구로 손꼽히고 있죠.

특히 이곳은 남미 국가에서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허니문을 즐기기 제격인 곳인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치안이 불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카르타헤나에서는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③ 카르타헤나 가볼 만한 곳

출처 : eltiempo

카르타헤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은 해적들의 공격을 피하고자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성벽 안의 도시이죠.
성벽을 걸으며 카리브해를 감상하고 전망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카르타헤나에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가장 많이 지나다니게 되는 곳이기도 하죠.
성벽에서는 마을과 카리브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카르타헤나의 관광지 ‘보카그란데(Bocagrande)’는 휴양 여행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 앞에는 호텔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고급 리조트가 들어서 있는데요.
고층 빌딩이 자리 잡고 있는 세련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해변 레스토랑이 많아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보카그란데는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해지는 곳인데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출처 : yatourscartagena

콜롬비아의 투명한 바닷속을 만나고 싶다면 ‘로사리오 섬(Islas del Rosario)’ 여행을 추천합니다.
콜롬비아의 숨은 휴양 여행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로사리오 섬은 카르타헤나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게 됩니다.
콜롬비아의 46개 자연 국립공원 중 하나로 청정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방이 온통 에메랄드빛 바다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죠.
이곳에서는 다양한 스노클링, 카약, 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도심과는 달리 깨끗한 수중 환경과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로사리오 섬에서는 하이라이트는 바닷속에 있는 상어 떼를 볼 수도 있는데요.
바닷속에는 거대한 바다거북, 돌고래 등의 해양 생물이 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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