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주변 이색 명소만 모았다” 폴란드 포즈난에서 알차게 즐기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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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포즈난은 유럽 소도시를 좋아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시다. 무엇보다 활기찬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켓 광장 주변으로 관광명소가 몰려있다.

폴란드에서 서부에 있는 가장 오래된 도시인 포즈난은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다. 르네상스 양식의 구시가지 건물을 볼 수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고향이자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포즈난은 체코가 침략해 수도를 크라쿠프로 옮기기 전까지 70년간 왕국의 수도였다.

독일과도 가깝게 위치한 포즈난은 오래전부터 바르샤바와 베를린을 연결하는 동서 교역의 상업도시로 부상했다. 상업도시로 성장하며 화려함을 자랑했고 많은 예술가들이 찾았다.

작지만 알찬 도시 포즈난에서 즐기는 하루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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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Market Square

포즈난 마켓 광장

포즈난 마켓 광장 / 사진=플리커

포즈난 마켓 광장은 구시가지의 중심이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광장이지만 박물관을 비롯해 구 시청사, 레스토랑, 카페가 몰려있는 관광 명소다. 여행 관광 안내 센터도 근처에 있어 도움을 받기에도 용이하다.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동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거리를 따라 알록달록한 건물들도 줄지어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광장 곳곳에서 하는 버스킹을 보면서 여유롭게 쉬어가기 괜찮다.

포즈난 마켓 광장 / 사진=플리커

매 주말마다는 큰 규모의 시장이 열린다. 다채로운 수공예품, 폴란드 도자기를 파는 상점이 많아 기념품을 사기 딱이다. 폴란드 소시지와 각종 간식거리를 파는 푸드트럭도 많으니 간단히 배를 채워보자.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자.


Stary Rynek

Stary Rynek, 61-772 Poznań,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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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issant Museum

크루아상 박물관

수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크루아상 박물관은 생소하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이 방문하기도 좋은 관광 명소다.

크루아상 박물관 / 사진=플리커

포즈난식 크루아상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포즈난 크루아상은 프랑스식 크루아상과 다르다.


마르틴 크루아상 / 사진=플리커

로마 장군이었던 성 마르틴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해 ‘마르틴 크루아상(St. Martin Croissants)’이라 불린다. 포즈난식 크루아상은 81겹 반죽에 비스킷, 아몬드, 양귀비 씨, 건포도 등 다양한 재료로 가득 채운 것이다. 겉에는 설탕 시럽을 듬뿍 발라 완성된다. 마르틴 크루아상은 1200칼로리지만 한번 먹어보면 멈출 수 없는 맛이다.


Croissant Museum

wejście od, Klasztorna 23, 61-779 Poznań,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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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seum in Poznan

포즈난 국립 박물관


포즈난 국립 박물관 / 사진=플리커

포즈난 국립박물관 폴란드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4층짜리 박물관인 이곳에는 다양한 전시 공간이 있다. 엄청난 양의 소장품을 보유한 이 박물관은 포즈난 관광 명소다.


포즈난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 / 사진=플리커

16세기 이후부터 그려진 폴란드 회화 작품과 유럽 각국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화폐 컬렉션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도 있다. 프랑스 유명 화가 모네와 이탈리아 유명 화가 보티첼리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포즈난 국립박물관

al. Marcinkowskiego 9, 61-745 Poznań,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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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zo Poznan

오르조 포즈난

오르조 포즈난은 현지인들이 강력 추천하는 맛집이다. 다양한 메뉴가 있고 분위기가 좋아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오르조 포즈난 메뉴들 / 사진=오르조 포즈난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

오르조 포즈난의 시그니처 메뉴는 트러플 파스타와 수제 버거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여러 비건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자. 디저트 메뉴로는 티라미수와 달콤한 치즈 케이크가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ORZO Poznań

Garbary 67a, 61-758 Poznań,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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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Museum

초콜릿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외부 / 사진=공식 페이스북 @Muzeum Czekolady Poznań

마지막 코스는 어린이 관광객들이 가면 함박웃음 지을 초콜릿 박물관이다. 이곳은 초콜릿의 역사, 기원, 종류를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초콜릿 생산 과정을 담은 영상도 상영해 볼거리가 다양하다.


초콜릿 박물관 / 사진=초콜릿 박물관 홈페이지

무엇보다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어 함께 간 가족, 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직접 맛을 보며 원하는 초콜릿을 골라 좋아하는 견과류, 과일을 넣고 ‘나만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박물관 입장료는 45즈워티(약 1만 4000원)니 참고하자.


Chocolate Museum

Wrocławska 12, 61-838 Poznań, 폴란드

한번 가보면 계속 생각나는 매력을 가진 폴란드 포즈난.

평화로운 시내 분위기를 느끼며 추억으로 가득 차는 하루를 보내보자.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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