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수변 품은 아파트, ‘억’ 소리 나는 특별한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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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투시도
사진 =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투시도

[AP신문 = 윤종진 기자]

푸른 녹지와 호수 등의 수변 공간을 품은 아파트들이 침체됐던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원, 물가(水)와 가까운 ‘공세권’, ‘수세권’이라는 입지적 특성으로 시장에서 탄탄한 수요를 갖추고 있던 이들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자 빠르게 회복해 가고 있다.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수원시 영통구 인근에 위치한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전용 84B㎡가 지난해 9월 15억3,000만원으로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초 13억원 수준이던 거래가격이 2억원가량 오른 것이다. 이전 최고가였던 17억원(2021년 7월)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위치한 청라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는 지난해 6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청라호수공원과 거리가 있는 청라제일풍경채에듀&파크2차 전용 84A㎡는 같은 해 8월 6억9,800만원에 거래 돼 2억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분양시장에서도 수변 공원 등 입지를 갖춘 단지는 관심이 높게 나타난다. 지난 2021년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서 분양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평균 55.7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완판됐다. 이 단지는 은파호수공원과 인접해 조망권은 물론 공원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공원이나 수변 입지에 들어설 수 있는 아파트는 한정돼 있다. 때문에 희소가치 높은 공원과 호수를 품은 아파트들은 좋은 시세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에서는 67만여㎡ 규모의 호수 공원인 서호공원과 맞닿아 주거쾌적성 우수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서호공원은 수원시 중심 도심권에 위치한 67만㎡여 규모의 대규모 호수공원이다. 이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파주운정 호수공원과 비슷한 크기며,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공원보다 3배 가량 큰 규모다.

서호공원은 세계 관개시설 물 유산에 2016년 지정된 ‘축만제’와 인공호수인 서호, 또 이를 둘러싼 둘레길 산책로 2.3km 등이 꾸며져 있다. 특히 아름다운 서호 호수의 낙조는 ‘서호낙조’로 명칭돼 수원을 대표하는 팔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여기에 서호꽃뫼공원, 여기산공원, 여기산이 같이 연결되어 있어 수원을 대표하는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지는 수원 권선구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13㎡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계약 조건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용 84㎡ 타입의 계약금은 2천만원, 전용 113㎡ 타입의 계약금은 3천만원만 납부하면 입주지정일까지 잔여 계약금 이자를 지원한다.

분양관계자는 “현재 선착순 계약으로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전용면적 84㎡A·B 타입은 각 5대, 113㎡타입은 6대를 기본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걱정을 한번 더 줄인 것이 장점”이라며 “전매제한이 1년으로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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