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확정! 한화와 4년 170억원 계약, 내일 오키나와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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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류현진의 복귀가 확정됐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0년의 시간이 지나 KBO리그에 돌아오게 됐다.

20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한화와 최종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수준은 4년에 170억원 규모. 공식적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SSG 랜더스 복귀 당시 151억원보다 큰 규모이자, 지난해 양의지가 두산과 맺은 4+2년 152억원 넘긴 국내 최대 계약 규모다.

또 같은 날 한국일보 역시 류현진이 오는 21일(내일) 곧바로 오키나와 캠프 합류를 앞두고 있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06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후 2012년까지 한국 무대 통산 190경기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남겼다.이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통산 185경기 1055.1이닝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남겼다.

앞서 지난 19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토론토에 보관하고 있던 5톤 트럭 두 대 분량의 짐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이 끝난 이후인 지난해 11월 토론토 자택에 있던 짐을 현지 물류회사 창고로 옮겨 보관해왔다. 짐을 모두 국내로 보냈다는 것은 국내 복귀기 사실싱 인정되는 순간이었다.

또 같은 날 저녁 MHN스포츠와 연락이 닿은 야구계 관계자도 “류현진이 한화로부터 최종 제안을 받았다. 류현진 역시 최종적으로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고, 한화 구단 역시 “내일(20일)이 되어야 알 것 같다. 구단은 류현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사실상 국내 복귀에 무게가 실렸다.

사진=토론토 구단 SNS
사진=토론토 구단 SNS

현지 매체인 BNN은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KBO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마친 것”이라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 종료 후 한화 이글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류현진의 KBO 복귀 가능성은 그의 미래와 MLB, KBO리그에 미칠 영향이 크다. 확실한 것은 류현진의 결정이 KBO의 수준과 인지도를 높이고 현재와 미래의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리안 몬스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한국 투수 류현진은 그의 화려한 커리어의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이뤄진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의 7년간을 포함해 11년간의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화를 비롯해 여러 MLB 팀들이 그의 영입을 위해 경쟁을 펼쳤고, KBO리그 한화가 MLB 구단보다 좋은 조건을 내세웠다. 야구계에서는 류현진의 결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KBO 신인왕과 MVP를 모두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평균자책점 2.32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네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BNN은 “류현진이 다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팬과 전문가 모두 KBO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국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는 한국에게 최고의 조건”이라고 평했다. 

이어 “류현진의 커리어와 한국 및 세계 야구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야구계가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류현진의 선택은 결과에 상관없이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순간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피력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온다.

사진=연합뉴스, 토론토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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