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민의힘 대전중구 시·구의원과 당원협의회는 20일 대전중구 지역이 보류지역으로 결정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시스템 공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은권 전 국회의원 지지자들로 이뤄진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대전 중구와 이은권 예비후보(대전중구)를 기필코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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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전중구지역이 보류지역으로 분류된 것과 관련, “앞에서는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면서 밀실에서 공심위원들이 일방적 결정에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는다면 그 누가 납득을 하겠는가”라며 “심지어 대전중구는 공심위에서 제시한 단수공천 기준안에 충분히 부합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대한 근거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총선 후보 적합도에서 이은권 예비후보는 31.2%, 강영환 예비후보는 12.1%를 기록하며 두 배가 넘는 극심한 격차를 보인 지역”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이름과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지역에서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정치가 국민 위에 있다고 여기는 부끄러운 발상이며, 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선민후사와도 배치가 되는 개인의 영달과 명예만을 쫓는 처사”라면서 “공관위는 그동안 정권교체와 지역을 위해 중구를 위해 헌신해 온 당원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내놓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