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논에 다른 작물 재배하면 면적당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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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과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적정 생산과 곡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

논 타작물 재배지원 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뒤 올해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거나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신청한 뒤 올해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다.

보조금은 1㏊당 15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농지 1000㎡ 이상을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영동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추가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밀·보리·청보리 등 겨울철 식량작물과 조사료를 재배하면 1㏊당 50만원을 준다.

여름철 작물은 1㏊당 옥수수 100만원, 두류·가루쌀 200만원, 조사료 430만원이다.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두류·가루쌀을 이모작 하면 1㏊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전년도 하계조사료 품목으로 전략작물 직불금을 수령하거나 2018~2022년 중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과 지자체 쌀 생산 자율 감축 협약으로 1회 이상 조사료를 재배한 경우 전략작물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에 올해 타작물을 심으면 전략작물 직불금과 함께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벼 감축협약 사업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동계작물은 3월 31일까지, 타작물 등 하계작물은 5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김윤옥 군 친환경농업팀장은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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