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으로 유명한 고장인 순창은 여행지로써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서
가끔 방문하게 되는데요. 지난 여행에서 방문한 전북가볼만한곳은
숨은 고수 맛집으로 알려진 월화수목금토일카페입니다.
순창터미널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기에 접근성도 좋은 순창카페인데요.
다양한 팜플렛이 붙어 있어서 눈에 확 띄는 외관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정겨운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데
단체 주문이 매일 있을 정도로 순창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고요.
바로 메뉴를 보니 기본적인 카페 메뉴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부터
논커피 고구마라떼와 스무디, 주스, 샌드위치 류와 샐러드 등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석대학교와 한국외식관관 진흥원과 함께 한
다양한 컵밥이 있었는데요. 순찬 전통 고추장을 이용한 메뉴라고 해서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또 한가지 이곳만의 특징이 있었는데 다양한 메뉴의
원산지가 상당히 꼼꼼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재료들을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먹고 가도 좋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한데
모든 음료를 안전하게 캔으로 포장해주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더라고요.
또 한쪽에 놓인 순창군 쌀 포대를 보면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이게 그냥 쌀이 아닌
순창에서 재배하는 친환경 쌀이라 컵밥의 맛이 더욱 좋은 것 같았어요.
주문을 하고 한쪽에 아늑한 공간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명화 포스터가 걸려 있어서
분위기가 예전 경양식집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네요.
잠시 뒤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딸기 생과일 주스와 크로플, 그리고 불고기 컵밥입니다.
옆의 딸기는 신선함을 보라고 잠시 가져다 주신 것이에요.
매일 아침에 딸기 농장에서 공급을 받는
딴지 몇 시간 안된 딸기라고 하는데 그래서 몇 알 얻어 먹어 보니
달콤하면서도 상큼하고, 신선함이 남다르더라고요.
때문에 순창카페에서는 대부분 국산 재료에
순창에서 나는 과일과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어서 로컬푸드 카페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나오는 음식의 맛이 꽤 좋아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전북가볼만한곳이에요.
여행을 하면서 출출할 때 가볍게 식사겸 음료 한잔 마시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크로플은 바삭하면서 위에 올라간 과일이
상큼하게 다가와서 밸런스가 잘 맞았고요.
딸기 생과일 주스는 진하디 진한 맛이라 이것 한잔만 먹어도
아침 식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춘장 고추장을 활용한 불고기 컵밥은 쌀도 순창 친환경 쌀이고
고기도 국내산이라 그런지 맛이 좀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큰 컵에 담아 나와 푸짐하기도 하였고요.
간단한 우동 장국 같은 국물과 반찬으로 단무지,
김도 함께 나와서 한끼 식사로 먹기 좋은 순창카페의 메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샌드위치는 먹기 편하게
유산지로 감싸서 잘라 나왔기에 손에 소스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잡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맛있고 푸짐하면서
음료의 맛도 좋아서 다음에도 순창에 올일이 있으면
떠나기 전에 전북가볼만한곳에 방문해 또 먹거리를 즐길 것 같네요.
월화수목금토일카페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8
주소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8
영업시간 : 08:00 – 20:00
전화번호 : 063-653-5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