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은 180도 눕혀지는 풀 플랫 좌석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석도 다 같은 게 아닌 여러 종류로 나누어지는데요.
대한항공의 좌석 등급은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으로 구분됩니다.
프레스티지석은 비즈니스 좌석으로 총 4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 프레스티지 플러스, B737용 프레스티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고객의 독립된 공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옆 좌석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통로 출입이 가능한데요.
개인 공간의 변화가 없는 넓은 공간감 덕분에 비행하는 내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보관 공간도 넓으므로 개인 소지품을 보관하기에도 좋은데요.
좌석 간격 75인치 (190cm), 좌석 너비 21인치 (53cm), 좌석 기울기 각도 180˚입니다.
해당 좌석은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침대형으로 누워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대부분 승객이 생각하는 비즈니스 좌석입니다.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은 180° 침대형 좌석으로 좌석 간격 74인치 (188cm), 좌석 너비 20.1인치 (51cm), 좌석 기울기 각도 180˚입니다.
프레스티지 플러스 좌석은 좌석 간격 60인치 (152cm), 좌석 너비 20.1인치 (51cm), 좌석 기울기 각도 170˚인데요.
해당 좌석은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좌석 기울기 각도가 170˚, 180˚이기 때문에 편리한 비즈니스석이죠.
B737용 프레스티지 좌석은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 중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나 일본 등 가까운 거리의 노선을 취항하는 소형기에서 볼 수 있죠.
승객들 사이에서는 우등 고속버스 수준이라는 의미로 ‘우등 비즈’라고 불리는데요.
180도 눕혀지는 풀 플랫 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이코노미석보다 좀 더 편안한 정도이죠.
B737-8 프레스티지석의 좌석 간격 52인치 (132cm), 좌석 너비 21인치 (53cm), 좌석 기울기 각도 132˚입니다.
좌석 간격과 좌석 너비는 넓은 편이지만 좌석 기울기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B737-800, B737-900D 프레스티지석의 좌석 기울기 각도는 123˚입니다.
이코노미석과 비교했을 때 기울기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요.
이코노미석의 좌석 기울기 각도는 118˚입니다.
개인 모니터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B737용 프레스티지 좌석의 가격은 이코노미석의 2배입니다.
②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석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석은 비즈니스, 비즈니스 스마티움, 비즈니스 스위트 (A380)으로 나누어집니다.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은 풀 플랫 침대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Two Door 장착으로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였는데요.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좌석 내 별도의 시트가 마련되어 있어 일행과 마주 보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죠.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은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시트를 장착했습니다.
전 좌석 개별 출입 통로를 갖추고 있으며 넉넉하고 여유로운 개인공간을 갖추고 있죠.
대한항공이 ‘우등 비즈’로 불렸다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명 ‘미끄럼틀’이라고 불리는 좌석이 더 많습니다.
일반 비즈니스석은 비즈니스 스마티움에 비해 좌석 넓이가 좁은데요.
좌석 기울기 170˚로 일명 ‘미끄럼틀’이라고 불립니다.
단거리 노선이 아닌 장거리 노선에서도 여전히 미끄럼틀 좌석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밑으로 흘러 내려오는 기분이 든다는 승객들의 후기가 대부분입니다.
비즈니스석이지만 완벽한 편안함을 느낄 수 없죠.
③ ‘우등 비즈’ 피하려면
항공권 예약 시 돈 값 못한다고 소문난 좌석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항공기 기종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지만 실망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우등 비즈’로 불리는 프레스티지석을 보유한 항공기 기종은 737-900, 737-900, 737-900ER, 737 MAX 8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우등고속형 비즈니스석을 갖춘 항공기 기종은 A321-200, A321neo인데요.
해당 기종을 피해 예약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 측에서 갑자기 기종을 바꾸는 경우도 있는데요.
기체 결함, 정비, 공항 사정 등으로 인해 기종이 변경되는 일이 있습니다.
항공업 특성상 기종 변경 예측 어렵다는 점이 있는데요.
기종 변경으로 인한 좌석 변경은 보상의 대상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탑승해야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