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는 모든 것을 여행이라 했었고 지금도 그러하지요. 그리고 변화된 여행 방법, 다양해진 여행에 체험여행이란 것이 하나의 장르로 등장했는데요. 쿠니가 이번에 다녀 온 정읍에서의 체험여행을 국내 가족여행 추천 목록에 넣어볼까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은 인스펙션 투어로 정확한 여행상품 확정은 2024년 4월부터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읍을 주제로 한 국내 가족여행 추천 상품을 누구나 만족할 수 있게 만든다는 취지의 여행상품입니다.
정읍시6차산업체험교육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첨단과학로 775
햇빛정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구량1길 69 햇빛정원
한영석의발효연구소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답곡길 66 한영석의발효연구소
쌍화차커뮤니티라운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중앙1길 124
1. 모시 인절미 만들기
모시는 쌍떡잎과의 여러해 살이 풀로 여름철 최고의 옷으로 각광받아 온 한산 모시옷과 더불어 식재로로도 훌륭한 식물이다. 보통 모시의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모시의 잎을 말려 가루를 낸 뒤 떡이나 칼국수를 해먹기도 한다.
모시 잎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치매예방, 노화방지 등에도 탁월하다고 하여 최근 들어 더 주목받는다. 정읍시 6차산업 체험교육센터에서 모시 인절미떡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으며 바로 앞이 솔티생태관광 방문자 센터 시설이 있으므로 연계하여 여행해도 좋을 듯.
대부분의 체험여행이 그러하듯 이곳 모시 인절미 만들기 체험여행도 기본적인 세팅이 되어 있다.
모시를 넣은 떡이 이미 만들어져 있고 콩가루도 듬뿍 그리고 떡을 자르기 위한 플라스틱 칼도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서 모시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곳은 모시 떡으로 유명한 솔티애떡에서 진행을 한다. 솔티애떡은 모시 송편, 두텁떡, 인절미 등의 떡을 생산해 전국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떡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곳이다.
떡을 만드는 데 있어 어려운 모든 과정은 미리 준비를 해 놓았기에 실제체험자는 먹기 좋을 만큼 자르는 과정과 떡고물을 잔뜩 묻혀 제공되는 봉지에 담아가면 된다.
체험 진행을 하기 전 참여 인원을 알려주면 인원 수만큼 떡을 준비하므로 모시 떡만들기 체험을 하고자 하면 사전에 전화를 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면 된다.
국내 가족여행 추천 정읍 체험여행 모시 인절미떡 만들기 영상 12초.
2. 블루베리청 만들기
햇빛을 즐기는 농부 체험 치유농장에서는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딸기 등을 재배하고 생산하며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전국으로 유통하는 정읍시 로컬푸드 생산업체이며 카페 햇빛정원에서는 여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쿠니는 그중에서 블루베리청 만들기 체험에 도전한다.
카페 햇빛정원은 일반 카페라기 보다는 체험공간을 카페처럼 만들어 놓았다고 해야 더 맞을 듯하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베이커리 카페와 동일한 느낌이고 실제 그렇게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을 많이 이용하는 분들은 아마도 지역분들일 것이고 종종 여행을 하며 오가는 분들이 카페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체험여행을 오신 분들이라고.
첫 체험여행 코스였던 모시 떡만들기 체험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체험이었다고 한다면 블루베리청 만들기 체험은 아무래도 어르신보다 아이들 그리고 주부의 입장에서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블루베리 청도 첫 체험이었던 모시 떡만들기처럼 아주 간단하고 편하게 진행이 된다.
제공되는 일회용 라텍스 장갑을 손에 끼우고 제공된 블루베리에 설탕을 1:1로 부은 다음 과실을 잘 부수면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물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그대로 유지한채 잘 부수면 되며 이후 대형 분쇄기로 더욱 잘게 부수고 섞은 뒤 흐르지 않는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준다.
블루베리청은 곧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발효과정이 필요하므로 일정 기간 냉장 상태로 보관을 하면 되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들은 진행하는 강사님께서 설명해 주시므로 자라 듣고 따라라면 되며 궁금한 건 지겹도록 질문을 해서 해소하면 된다.
국내 가족여행 추천 정읍 체험여행 블루베리처 만들기 체험 영상 45초.
3. 전통주 체험
대한민국 누룩명인 1호인 한명석 대표가 좋은 술을 빚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명석 발효 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미 많은 언론에서 집중조명하고 있는 유명인이기에 조금은 거만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웬걸.
너무도 솔직담백한 말씀에 역시 명인은 실력만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와 요양을 위해 발효 식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식초에 빠져들었고 식초를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좋은 식초는 좋은 술에서 나온다는 메커니즘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술을 배우러 다니며 좋은 술은 좋은 누룩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누룩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는 이야기이니 역시 관심을 갖고 공부하되 초지일관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한영석 청명주, 한영석 호산춘, 한영석 동정춘, 한영석 백수환동주의 맛을 각기 보고 각자의 취향에 즐거워하는 참여자들. 이중에서 가장 비싼 술은 백수환동주로 소주 잔 한 잔에 18,000원 정도 된다고.
국내 가족여행 추천이긴 하나 이건 아무래도 어린이 가족에겐 호기심만 불러일으킬뿐 마시라고 할 수 없으니 뾰로통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을 듯.
이건 호산춘이다. 맛이 좋고 가격 부담이 없어 저녁 식사 자리에 등장시켰다. 애주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하더니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4. 쌍화차 만들기
전라북도 정읍이라 할 때 누구나 떠올리는 것이 2개 있다. 하나는 바로 세계 최고의 단풍으로 알려진 내장산 단풍이요 또 하나는 정읍 쌍화차 거리의 쌍화차다. 정읍 여행을 하며 내장산을 들러보는 것과 쌍화차 한 잔을 마시는 것은 당연한 권리요 해야 할 덕목이라고. 그런데 마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보기까지 한다니…
정읍시 쌍화차 커뮤니티 라운지는 쌍화차에 들어가는 수십 가지 약재의 전시는 물론, 만들기 체험까지 할 수 있으며 쌍화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곳이다.
쌍화차는 그냥 차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마시는 차다.
쌍화차(双和茶)는 숙지황, 백작약, 당귀, 감초, 계피, 천궁 등을 약탕기에 뭉근히 달인 뒤 취향에 따라 호두, 잣, 달걀 등을 넣어 마시는 보양차이므로 대충대충 끓이고 대충대충 넣어서 마시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곁들여 먹는 전통 먹거리와 견과류 그리고 삶은 밤, 약과를 함께 먹는다면 상당히 든든하다.
건강을 보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브런치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진심으로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다 건강한 브런치로 쌍화차를 이용하게 되지않을까 생각해 봤다.
쌍화차 만들기 체험도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돌을 깎아 만든 찻잔(뜨거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뚜껑을 열고 말린 대추, 잣, 밤등을 넣으면 기본적인 체험이 끝난다. 대신 과정을 진행하며 쌍화차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쌍화차에 커피나 기타 음료와 차를 비교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어 좋다.
건강에 좋은 것들을 모으고 모아 칼로리를 낮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쌍화차.
감기 걸렸을 때 먹는 게 아니라 평소 자주 마심으로써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보할 수 있는 쌍화차다.
국내 가족여행 추천 정읍 체험여행 쌍화차 만들기 체험 영상 2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