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워싱턴D.C.에서도 핑크빛 물결
미국에서는 일본 못지않은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도 벚꽃 축제가 진행됩니다.
‘내셔널 체리 블로섬 페스티벌(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은 워싱턴의 봄을 알리는 축제인데요.
워싱턴 벚꽃 축제는 지난 1912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본이 워싱턴D.C.에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벚나무 3,000그루를 선물했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현재 워싱턴은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년 15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벚꽃 축제에 참여하고 있죠.
② 미시간주의 벚꽃 축제
미시간주에는 약 36,000에이커의 벚나무가 있는데요. 봄에는 어느곳에서나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 중 하나는 유명한 ‘프레데릭 메이어 정원 및 조각 공원(Frederik Meijer Gardens & Sculpture Park)’이 펼쳐져 있는 그랜드래피즈 외곽입니다.
식물원과 야외 조각 공원에는 유명한 Richard & Helen Devos 일본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2015년 문을 연 곳으로 유명한 일본 정원 디자이너 쿠리스 호이치가 디자인했죠.
아름다운 봄꽃으로 유명한 벚나무 산책로와 다리 근처 해안을 따라 늘어선 나무를 포함하여 8에이커 규모의 일본 정원에서 벚나무가 눈에 띄게 피어나는데요.
정통 일본식 환경에서 주에서 가장 멋진 꽃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일본 정원에는 일본식 분위기의 정원, 폭포, 분재나무, 일본 단풍나무, 서비스베리 나무가 있습니다.
정원에는 또한 일본에서 건축된 일본 찻집이 있으며 현재는 5월부터 10월까지 정해진 토요일에 전통 일본 다도 행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도, 즉 차노유 (chanoyu)는 시가라키 도자기의 원본 작품을 사용하는 차 전문가가 주도합니다.
열대 온실, 건조 정원, 미국에서 유일한 컬렉션인 식충 식물 하우스 등 약 10개의 테마 정원이 있습니다.
나무, 다년생 식물, 강렬한 열대 꽃으로 둘러싸인 테라스식 잔디 좌석 공간에서 여름 콘서트 시리즈와 저녁 음악 그룹을 즐길 수 있죠.
이 조각 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45개의 미술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원과 조각 공원은 연중무휴로 매일 개방됩니다.
그랜드 래피즈 시내에서 10분 미만, 디트로이트에서는 2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데요.
정원의 벚꽃 시즌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4월에 절정에 이릅니다.
③ LA 인근 자리 잡은 여행지
‘발보아 공원(Balboa Park)’은 샌디에이고의 대표적인 공원이자 랜드마크입니다.
공원 내에는 ‘재패니스 프렌드십 가든(Japanese Friendship Garden)’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곳은 ‘샌디에이고 속 작은 일본’이라고 불릴 만큼 일본식 정원이 잘 가꿔져 있습니다.
마치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정도입니다.
화려한 벚꽃 덕분에 여행객의 눈이 즐거워지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에서 봄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죠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 내 일본 정원에서도 제대로 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LA의 유명한 정원으로 손꼽히는 데스칸소 가든은 1년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공원 내에는 일본 정원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벚꽃의 풍경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화사한 벚꽃 덕분에 여행객이 몰려오는데요.
데스칸소 가든은 다양한 꽃이 피어올라 방문객의 기분을 좋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