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 문경여행 가볼만한곳
날이 따뜻해지면서 남쪽에서 부터 서서희 봄의 기운을 느낄수 있는 것 같아요. 경북에 있는 돌리네습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가 있어, 습지와 함께 주변의 산세 풍경을 함께 즐기기 좋아요.
문경 돌리네습지
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666
문경돌리네습지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666 지도보기
문경돌리네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세계적으로 희귀한 습지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보전 가치가 높아 국내 25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곳입니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karst) 지형에서 관찰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땅’을 일컫는 독일어입니다.
돌리네습지는 자연 보전 구역으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습지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수종과 생물다양성을 갖추고 있어 생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호젓한 자연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산책로와 관람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돌리네습지는 탐방로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습지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장까지 포장이 잘 되어 있어 접근이 쉽습니다. 도한 주차장에서 습지 초소까지 전동차를 이용할수도 있고요.
우리나라에 습지가 49군데 있는데 석회암 지대에 조성된 습지는 문경돌리네습지가 유일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이런 데는 5곳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데요. 문경은 석회암 지대로 400여 개의 지하 동굴이 있습니다.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은 빗물이나 지하수에 잘 녹는데 녹은 물은 배수구를 따라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생긴 게 석회암동굴인데 이런 곳에 습지가 조성돼 있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랍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굴봉산(399.8) 서쪽 자락의 해발 270~290m에 위치해 있으며 그 면적은 494,434㎡으로 약 15만 평에 이릅니다. 둘레는 약 3.2km로 한 바퀴 도는데 걸어서 1시간에서 1시간 반 걸린다. 북쪽으로 멀리 운달산((雲達山, 1103.2)이 둘러있고 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삼강나루를 지나 낙동강으로 들어갑니다.
돌리네습지는 굴봉산 정상부근에 있어서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곳이기때문에 보존이 잘 되어있습니다 돌리네습지에는 야생식물들과 함께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식물과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얼마나 잘 보존이 되고 있는지 느낄수 있습니다. 원앙, 붉은배새매, 새매, 수리부엉이, 소쩍새, 황조롱이, 담비, 수달, 삵, 구렁이 등의 희귀동물이 살고 있고 들통발, 낙지다리, 쥐방울덩굴, 꼬리진달래 등의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다.
탐방로 또한 잘 조성이 되어있어요. 그렇다보니 야생동물로부터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원형의 형태로 탐방로가 조성되어있어서, 한바퀴 둘러보면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한바퀴를 돌다보면, 전망대를 만날수 있어요. 새 둥지모양으로 전망대가 있는데 나선형으로 돌면서 올라가는거예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돌리네습지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습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데크로 되어있는 길과, 중간중간 물이 차있는 웅덩이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멀리 산과 어울어지는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전세계에서도 유명한 습지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망대에서 내려와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 옥녀샘을 만날 수 있어요. 습지에 곳곳에 웅덩이가 있는데 깊이가 기본적으로 2~3m, 가장 깊은 곳은 6m에 이른다고 합니다. 돌리네습지의 옥녀샘은 옥황상제가 병이 나자 옥녀가 내려와 물을 길러서 옥황상제에게 바쳐 옥황상제가 나았다는 설이 있는 샘입니다.
용출지점인데요. 돌리네습지는 빗물과 지하 용출수로 인해서 1년 내내 물이 유지되는 특이한 지형입니다. 돌리네습지 내에는 옥녀샘과 같은 용출지점이 4곳이 있습니다.
천천히 탐방로를 걷다보면, 여러 테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 국가정원들은 조형물 등으로 꾸며놓았지만, 문경 돌리네습지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