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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본 사람만 안다…침착맨마저 경악한 하와이 ‘팁 문화’ 현실

① 침착맨이 밝힌 하와이 여행

하와이 팁 문화 / 출처 : YouTube@침착맨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 하와이 여행 후 팁 문화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침착맨은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팁과의 전쟁, 하와이 6박8일 여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하와이에서 원하는 만큼의 팁을 주지 않으면 불러 세울 정도라며 팁 문화의 현실에 대해 밝혔는데요.

침착맨은 “6일 차에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갔다. 음식을 먹는데 웨이터가 음료는 안 시키냐고 해 에이드를 시켰다. ‘더 먹을 거냐’고 묻길래 리필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네’라고 했다. 그런데 팁이 있었다. 18%부터 팁이었다. 내가 먹었던 퓨전 레스토랑도 15%부터였는데 여긴 18%부터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YouTube@침착맨

팁 18%를 포함한 식사비는 총 133달러였는데요. 당시 침착맨의 수중에는 50달러 2장, 20달러 1장, 10달러 3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130달러를 내야 하나, 140달러를 내야 하나, 150달러를 내야 하는가다. 나는 130달러를 냈다. 팁은 권장 아닌가. 130달러만 해도 충분히 15%를 넘었다. ‘굿바이’ 하고 헤어지는데 갑자기 불러 세웠다. ‘혹시 계산 잘못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조금 부족한 거 같다고 하길래 140달러를 냈다”라고 털어놨죠.

침착맨이 직원에게 잔돈을 요구하자 개인 지갑에서 3달러를 줬는데요. 침착맨은 원래 7달러를 받아야 하지만 더 강하게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직원들이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지만, 높은 팁을 받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죠. 침착맨의 영상에 누리꾼은 큰 공감을 드러냈습니다.

② 일상 속 자리 잡은 팁 문화

출처 : independent

하와이에서는 팁 문화가 일상적입니다. 팁은 직원으로부터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그 대가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호텔 벨보이, 하우스키핑, 발렛 파킹, 택시 이용 시에도 팁을 지급하는데요. 레스토랑에서 팁은 대부분 15~25% 정도 내야 합니다. 최근에는 18%부터 시작하는 곳도 많아졌으며 20%, 22%까지 팁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셀프 음식점이나 키오스크에서도 자연스럽게 팁을 요구하는데요. 스타벅스와 같은 곳에서도 팁을 자연스럽게 요구합니다. 하와이에서는 레스토랑 방문 시 영수증에 팁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식사비와 택스 이외 추가 금액이 쓰여 있으면 팁이 포함된 것으로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계산 시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죠.

③ 미국인들도 불만 드러낸 팁플레이션

출처 : reddit

미국에서는 팁을 주는 게 당연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인들도 팁 문화에 불만을 품고 있는데요. 팁 문화가 생겨난 미국에서도 팁에 관해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6%가 팁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반응을 드러냈는데요. 최근 ‘팁 플레이션’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시 결제창에 팁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뜹니다. 직원을 대면하지 않았지만, 팁은 15%부터 시작되는데요. 셀프계산대에서 팁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미국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트 셀프 계산대를 사용해 샌드위치와 물 한 병을 구매했다고 밝혔는데요. 물건을 결제하려고 하자 15~20% 팁을 선택하는 안내 문구가 떴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무려 5,0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는데요. 팁 문화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죠. 심지어 미국에서는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해도 팁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 wsj

팁의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미국에서는 팁 비율이 45%까지 급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0달러짜리 음식을 구매해도 15%에서 30%까지 팁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죠.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팁의 비율이 급속히 높아졌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존 팁은 영수증에 적어서 직원에게 전달하는 식이었는데요. 매장에서 태블릿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직원 앞에서 팁 액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직원이 앞에 있어 팁을 적게 주는 것도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에게 먹은 음식이 4%를 직원들 건강보험료로 추가로 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원하지 않을 시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건강보험료까지 영수증에 부과하는 곳이 생겨나면서 미국의 팁 논란은 더 커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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