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여행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일본과 베트남 외에도 많은 여행지를 찾고 있죠.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① 전년 대비 인기 있는 여행지 1위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봄철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대만 가오슝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여행지 1위를 차지했는데요. 전년 대비 검색량 230%가 늘었습니다.
대만 가오슝은 남쪽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외에도 가오슝은 주목받는 대만 여행지인데요. 인천에서 가오슝까지 비행시간 약 3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단거리 여행지인 만큼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곳이죠. 또한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가오슝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좋은 미식의 도시입니다. 밤이 되면 야시장에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죠. 치진, 미려도역, 보얼 예술 특구, 아이허강 등은 가오슝의 필수 여행 코스입니다. 관광이면 관광, 음식이면 음식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여행지이죠.
② 한국인 여행객이 사랑하는 곳
일본은 한국인 여행객의 사랑을 독차지한 해외 여행지입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 방문이 가장 많은데요. 가오슝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일본 나고야입니다. 나고야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일본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죠.
관광과 쇼핑, 미식을 즐기기 좋은 도시입니다. 나고야는 일본에서도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나고야에서 가장 높은 미들랜드 스퀘어의 최상층 46층에서 내려다보는 랜드마크와 야경은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죠. 나고야역 주변으로는 고급 백화점과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고야의 음식은 일본에서도 독특한 식문화로 손꼽히는데요. ‘나고야 메시’로 불리는 음식으로 나고야의 고유 음식을 즐길 수 있죠.
인천에서 나고야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괌은 일본 나고야의 뒤를 이었습니다. 괌은 한국인 여행객의 휴양 여행지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인천에서 약 4시간 15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인데요.
에메랄드빛의 눈부신 해변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쇼핑, 음식 등 휴양하기 제격인 장소이죠. 괌은 오랫동안 대표적인 휴양 여행지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도 한국인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③ 전년 대비 급상승한 도시
올해 일본의 유명 여행지를 제외한 아시아 여행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화려한 도시입니다. 전년 대비 상하이의 검색률은 133% 상승했는데요. 상하이는 지난해 64위에서 올해 4위로 급상승했죠. 상하이는 거리가 가까운 편이며 부담 없는 물가 덕분에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상하이 여행의 대표적인 코스는 야경 감상입니다. 초고층 건물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고 형형색색의 조명이 거리를 비추는데요. 와이탄과 동방명주는 상하이의 랜드마크이죠.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에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는 인천에서 약 1시간 45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스위스 인터라켄은 5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 단거리 여행지가 중심이었다면 인터라켄은 유일한 장거리 여행지인데요. 스위스 인터라켄은 전 세계 여행객의 마음을 뒤흔드는 버킷리스트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죠.
인터라켄은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인데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해외 여행지입니다.
인터라켄은 세 개의 웅장한 봉우리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가 뛰어난 절경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으로 스위스의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하기에도 좋은 여행지인데요. 스위스에 도착하자마자 풍경에 반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스위스는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비싼 곳으로 유명한데요. 거리도 멀기 때문에 큰맘 먹고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하는 곳이죠. 스위스의 악명 높은 물가를 경험한 여행객들은 놀라곤 하지만 꼭 한 번쯤 방문해야 할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스위스는 인천에서 직항 항공편 이용 시 약 13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거리상으로도 무척 먼 곳이며 여행 경비가 많이 드는 여행지이지만 올해도 역시 인기를 끌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