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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여름.. 더위 피해 바다 말고 숲으로… 강원도 숲 여행지 4곳

4월 말부터 이렇게 더워도 싶은 무더운 낮이 엄습한다. 여름 피서지는 바다부터 떠올리기 쉽다. 최근에는 청량하고 아름다운 역시 인기다. 시원한 나무 그늘 사이에 몸을 두면 여름철 무더위는 잊고,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초록빛 풍경으로 완벽한 휴식을 주는 강원도의 숲으로 여름철 숲쉼 여행을 떠나보는 걸 추천한다. 숲속 마을 선마을부터 캠핑 명소 산너미 목장’, 울산바위를 품은 더엠브로시아’, 원시 숲길 운탄고도까지 가족들과 함께 떠나도 괜찮은 여행지다.

 ▶ [홍천숲캉스] 디지털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숲속 리조트 선마을

<출처 = 힐리언스 선마을 공식 SNS>

선마을은 강원도 홍천 종자산 250m 고지 천혜의 자연 속에 있는 국내 최초 체험형 웰니스 리조트이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승효상이 직접 설계한 선마을은 강원도의 숲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담아내 제대로 된 숲쉼(숲에서 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선마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디지털 거리두기가 가능한 디지털 디톡스 공간이다. 하루 24시간 밀물처럼 밀려오는 자극적인 정보가 아닌 청정한 공기와 아름다운 숲이 주는 여유와 힐링은 심신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힘을 충전시켜준다.

선마을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심신의 이완을 풀고 인체 중심의 힘을 키워주는 소도구 테라피’, 자연과 교감하고 명상과 사색을 즐기는 숲 테라피’, 온몸의 세포를 깨워주는 쉼 요가’, 나무의 깊이와 자연의 결을 느낄 수 있는 목공 체험등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평창숲캠핑] 끝없이 이어지는 산줄기를 배경으로 인생샷 찰칵, 캠핑 명소 산너미목장

<출처 = 산머미목장 공식 인스타그램>

산너미목장은 2030 캠퍼들에게 차박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1983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온 친환경 흑염소 목장이 캠핑과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관광형 목장으로 탈바꿈되면서 유명해졌다.

산너미목장은 해발 700m 20만 평에 달하는 규모를 지닌 목장으로, 맑은 날에는 은하수도 볼 수 있을 만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또한, 하루에 최대 40팀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캠퍼들은 청정 목장에서 조용히 강원도의 숲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최고 볼거리는 육십마지기. 육백마지기보다 규모가 작다는 뜻에서 지어진 별칭으로, 드넓은 초원 위에 나홀로소나무인 양달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끝없이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도처럼 겹겹이 펼쳐지는데, 가만히 산평선(산의 능선을 수평선에 빗댄 말)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고성-숲카페] 대형 통창으로 울산바위 풍경을 감상하는 뷰맛집 카페 ‘더엠브로시아’

<출처 = 소노펠리체 공식 홈페이지>

더엠브로시아는 오션 뷰보다 더 아름다운 포레스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다. 강원도 고성 델피노 소노펠리체 리조트 내에 있는 더엠브로시아는 요즘 SNS에서 뷰 맛집 카페로 입소문이 난 공간이다.

더엠브로시아는 속초에서 고성까지 이르는 거대한 산맥인 설악산과 웅장한 울산바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넓고 거대한 통창으로 끊김 없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인생 샷도 남길 수 있다.

 [정선숲길] 해발 1,300미터에 위치한 구름을 품은 원시 숲길 운탄고도

<출처 = 운탄고도 공식 인스타그램>

운탄고도는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이란 의미로 중국의 옛길 차마고도에서 본뜬 이름이다. 1989년 강원도 정선 고원지대의 석탄을 캐서 운반하던 길이었던 운탄고도는 해발 1330m 고원지대를 따라 천혜의 자연이 수놓은 원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최근 강원도관광재단에서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운탄고도1330 빠르게 걷기행사를 6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선 도롱이연못에서 시작하여 타임캡슐공원까지 약 20km 구간을 당일 완주하는 트레킹 코스로, 완주함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 메달과 완주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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