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 문화재단지, 청풍 맛집 청풍 한우정육식당, 청풍명월 제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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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문화재 단지 ,청풍 맛집 청풍 한우정육식당, 청풍명월 제빵소

글&사진/산마루 240413

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문화재 단지에서 가까운 청풍 맛집 한우정육식당은 한우 곰탕과 한우 육회 비빔밥, 한우숯불구이 전문점이고, 청풍명월 제빵소는 빵지 순례 찾아다니는 빵돌이, 빵순이들로부터 꽤나 인기 있는 빵집입니다.

연분홍 꽃구름을 몰고 다니던 벚꽃축제가 거의 끝날 무렵인데도 제천 벚꽃명소인 청풍문화제 단지와 옥순봉 출렁다리 주변에는 벚꽃이 남아 늦은 벚꽃 나들이 화려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벚꽃 피는 계절이면 무조건 갔다 와야 직성이 풀리는 곳이 제천 가볼 만한 곳인 옥순봉 출렁다리인데요

제천과 가까이 사는 탓에 수시로 옥순봉 출렁다리를 여행하곤 합니다.

올봄에는” KBS 이만기 동네 한 바퀴”에서도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서 봄나들이를 다녀갔었는데요. 마침 우리가 옥순봉 출렁다리와 청풍문화재 단지 구경을 하고 집에 도착했더니 텔레비전에 방송되고 있더라고요.ㅎ

암튼 단양 군수였던 퇴계 이황이 충청도 청풍 부사에게 마치 대나무 죽순이 솟아오르는 듯한 풍경이 절색인 옥순봉을 달라고 청했지만 거절당해서 아직도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에 속한 곳이기는 한 곳입니다.

중국 계림의 이강 유람선 놀이가 아무리 멋있다고 하지만 제가 두 군데서 타본 결론을 말하자면 청풍나루에서 옥순봉을 한 바퀴 돌아드는 청풍호 유람선 투어가 최고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 한번 믿어보세요^^ ㅎ

유람선이 운행하는 청풍호

단양 장회나루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나 청풍나루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모두 천하절경인 구담봉 옥순봉을 지나니 어디에서 타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초록이 막 피기 시작하는 봄도 좋지만,

여름 청풍호

산천 수목이 무성한 여름은 시원한 강바람으로 피서 여행지로도 으뜸이고, 단풍이 절정일 때 유람선을 타고 만산홍엽으로 물든 구담봉 옥순봉을 유람한다면 아마도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를 것입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관람을 마치고 다시 찾아온 곳은 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문화재 단지, 팔영루 정자를 지키는 수문장이 귀여운 얼굴로 반겨주는데요

제천 10경 중 4경인 청풍문화재 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문화재를 발굴하여 이곳에 모아 문화재 단지를 조성한 곳입니다.

제천시 유형문화재인 팔영루 누각은 옛 청풍부를 드나들던 성문 위에 지은 건물로 조선 숙종 28년 청풍 부사 이기홍이 처음 세우고, 고종 7년 부사 이직현이 금남루와 다시 개축했으며 이후 부사 민치성이 청풍팔경을 즐기기 위해 팔영시(詩)를 지으며 팔영루라 불리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팔영루를 지나면 본격적인 청풍문화재 단지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의 팔영루 누각은 1983년 충주댐이 조성되며 이곳으로 이전 개축한 것입니다.

파릇파릇하게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럽고 귀여운데요. 커다란 바위에 청풍문화재 단지라고 한문으로 쓰여 있어 멀리서 보아도 위엄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청풍문화재 단지 내력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인데요

내용에 따르면 충주댐 수몰로 발굴된 유적 등을 이곳으로 이전해 와서 문화재 단지를 조성했으며, 이곳에는 향교, 관아, 민가 등이 들어섰으며, 남한 3대 누각인 한벽루 정자를 비롯 헤서 망월루와 보물인 석조여래 입상도 보존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제천 여행지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풍 벚꽃 명소인 청풍문화재 단지에서 내려다보면 청풍 호반 위에 건설된 청풍대교가 있고 대교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해서 늦은 벚꽃 나들이 기분이 나더라고요.

제천 가볼 만한 곳인 청풍문화재 단지에서 가장 중심 건물인 한벽루(寒碧樓) 누각인데요

고려 말 충숙왕 4년 청풍현 출신 승려 청공이 청풍군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2층 누각으로 한벽루 현판은 송시열이 썼으며, 2층에 노르면 김수증 편액 등 다수 문인들의 편액들이 걸려 있습니다.

한벽루 누각 앞 벚꽃나무에 아직도 벚꽃이 만개해서 봄 나들이 참 잘 왔다 싶었는데요

밀양의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더불어 영남의 3대 누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한벽루는 ‘청풍의 산수가 맑고 차고 푸르다’라는 뜻입니다.

저 멀리 청풍 호반 케이블카가 비봉산 정상까지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천 가볼 만한 곳인 청풍문화재 단지를 둘러본 뒤 한우곰탕 맛이 진하기로 소문난 제천 청풍 맛집 청풍 한우정육식당을 찾아왔습니다.

예전 청풍 갈비 백반 식당 자리에서 한우정육점을 열고 한우곰탕과 육회비빔밥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아마도 상호가 바뀐 듯도 합니다.

문화재 단지 주차장에서 약 300m 아래로 내려오면 길 옆에 있어 찾기도 싶습니다.

★청풍한우정육식당 : 충북 제천군 청풍면 청풍호로 2095

☞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넓직해서 편안하게 식사하기 편함

한우곰탕, 한우국밥이라는 글씨가 크게 쓰여 있어 싶게 찾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한우 정육점을 겸하고 있어 이곳에서 소고기를 사서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식당 내부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과 단품 메뉴인 곰탕, 육회비빔밥 등을 먹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마침 어제 봉화 맛집인 봉화 한약우 식당에서 한우로 점심 식사를 했기에, 와이프는 깔끔한 음식을 좋아하는 터라 한우육회비빔밥을 시키고 저는 한우 곰탕을 주문했습니다.

제철에 생산되는 상추와 콩나물, 당근볶음, 육회, 달걀노른자를 얹고 깨와 참기름을 올려 내온 육회비비밥은 보기에도 좋았지만 맛도 좋더라고요.

직접 한우 정육점을 운영해서 그런지 육회로 썰어 올려준 소고기가 부드럽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육회비빔밥에 이어서 한우곰탕이 나왔는데요 하여튼 국물 맛이 시원하고 고소해서 최고였습니다.

한우 정육점을 겸해서 그런지 푹 고아 낸 곰탕 국물 맛이 엄청 진했는데요.

국물은 나주식 맑은 곰탕이었습니다.

소고기 편육도 두껍고 부드러웠으며, 반찬으로 내온 깍두기 맛이 일품이어서 두 번이나 시켜 먹었네요

요즘 외식 물가도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육회비빔밥과 한우 곰탕이 일괄 12,000원을 받고 있어 가격도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천 청풍 맛집인 청풍문화재 단지 앞 청풍 한우정육식당에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바로 옆에 있는 청풍 명월 제빵소를 찾았습니다.

커피 맛집이자 빵돌이 빵순이들로부터 빵 맛 좋기로 소문난 제천 빵집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였는데요

속 편한 건강빵을 생산하고 있어 청풍문화재 단지를 찾은 사람들은 반드시 거쳐 가는 빵집입니다.

제빵소 내부도 넓직 하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서 방금 구워낸 빵과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빵을 구워내는 제빵사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이렇게 귀엽게 생기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재천에서 빵 맛집으로 소문난 청풍명월 제빵소에서는 다양한 빵을 직접 생산해 내고 있었는데 소금 빵이 한 개 3,500원, 육쪽마늘빵이 6,500원 등 빵 값도 엄청 올랐더군요.

구수한 빵 냄새를 맡으며 예쁜 인테리어가 된 매장 공간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이죠.

진열대에서 빵을 골라 계산한 뒤 준비된 식탁이나 소파에서 시식해도 되더라고요.

앗! 마릴린먼로가 청풍명월 제빵소까지 어떻게 왔을까요? ㅎㅎ

헐리우드 최고의 빅스타였던 마릴린먼로는 “7년 만의 외출”에 출연하며 하얀 원피스를 입고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영화를 찍다가 기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하얀 원피스가 날리는 바람에 그 유명한 원피스 날리는 사진을 찍히게 되었고 지금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문화재 단지 관람 후 청풍 맛집인 청풍한유정육 식당에서 내 돈 내고 기분 좋게 식사하고 바로 옆에 있는 청풍명월 제빵소를 찾았다가 마릴린 먼로의 원피스 날리는 사진까지 감상하는 행운까지 얻었는데요

이번주가 올해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주이니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아 봄나들이 떠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청풍문화재단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관광안내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청풍명월제빵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9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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