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여름만끽하기 좋은익산 풍경맛집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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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학생들은 방학, 직장인은 휴가 시즌을 맞아 서서히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시기다. 올 여름 당신에게 오롯한 휴식과 힐링을 선사해줄 국내여행지로 전북 익산을 추천한다. 싱그러운 여름을 만끽하기 좋은 익산 풍경맛집 3곳을 소개한다.

01 아가페정양원


1970서정수 신부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수목 공원으로 조성했다가 시민들에게 개방해 시민 쉼터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 주말에는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아가페정양원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

계절마다 수선화, 튤립, 목련, 양귀비 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는 아가페정양원. 5월말에 방문하니 샤스타데이지와 황금사철나무, 장미 등이 가득 피어 있었다. 포토존도 마련돼 있지만, 꾸밈없는 풍경 자체만으로도 예술이다.

이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다. 향나무, 소나무, 백일홍 등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보면 싱그러운 공기와 평화로운 풍경에 눈과 머리가 절로 맑아지는 기분이다.

02 용안생태습지공원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용안면 난포리 일원의 금강변에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 나무데크가 깔끔하게 조성돼 있어 도보여행 및 자전거 여행으로 즐기기 좋다.

 

용안생태습지공원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313-13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 겨울에는 철새들의 쉼터가 되는 이곳. 해바라기, 국화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절경을 이룬다. 수련은 오후 4~5시 이후에는 보이지 않으니 부지런히 찾아가자.

공원 곳곳에 벤치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다. 바람개비열차 등 주변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편하게 관람도 가능하다. 푸르름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맛볼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추천한다.

03 웅포곰개나루


웅포곰개나루는 포구의 지형이 마치 곰이 금강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이라는 데서 이름 붙여졌다. 곰개나루는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왜구를 물리쳤던 진포대첩의 현장이다.

 

웅포관광지곰개나루터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강변로 25 곰개나루공원

웅포곰개나루는 서해 낙조 5선 경관을 지닌 것으로도 유명하다. 탁 트인 바다도 아니고 높은 산도 아닌 강가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일몰 스폿으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너른 금강물 위에 지는 해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겨보자.

매년 1231일에는 이곳에서 해넘이축제가 열린다. 또 금강자전거길과 캠핑장을 비롯해 근사한 풍경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여럿 마련돼 있다. 곰개나루캠핑장은 평일에도 많은 이들이 찾고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글·사진/디자인= 강예신 여행+ 기자
취재협조= 전북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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