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의 웹사이트 표기가 고객들 사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항공 웹사이트에서 여성 고객이 ‘Dr’ 라는 직함을 사용할 경우, 직함과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오류가 발생하였다.
미국 애리조나의 메이요 클리닉의 의학 교수 줄리아나 클링(Dr Juliana Kling)은 “영국 항공에서 ‘여성’과 ‘박사’는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입력한 세부 정보에 문제가 있습니다. 직함과 성별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다시 시도하십시오’ 라는 오류 메세지를 받았다.
이는 2019년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상황에서 ‘Mx’라는 용어를 성별에 사용할 수 없었던 사건과 유사하다. ‘Mx’는 성별로 식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호칭이다.
영국항공 측은 최근 오류의 발생이 성별과 관련이 없는 기술적인 문제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고객들은 ‘Dr’와 같은 직책은 누군가를 식별하기 위한 방법이 아님을 지적했으며, 추가적인 반발이 이어졌다.
글 = 이가영 여행+ 인턴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 기자
- “한옥마을은 식상해” MZ 여행자들이 전주 공장단지로 가는 이유
- 파리의 상징 종이 지하철표, 12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 또다시 여권 파워 1위를 차지한 이 나라, 한국은?
- 부엌 리모델링하다가 백만장자가 된 부부
- 3만년 된 매머드 미라, 캐나다서 발견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