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축제 청송 가볼만한 곳 청송백자축제 2일차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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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축제 청송 가볼만한 곳 청송백자축제 2일차 가보니

글&사진/산마루 240301

경북 축제 청송 가볼만한 곳 청송백자축제 2일차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천년의 약속, 청송백자’라는 주제로 5월 31일부터 시작된 청송백자축제 중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2일차 6월 1일 토요일에 다녀왔는데요 사람 반 청송백자 반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제1회 청송 백자축제 2일차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청송 백자축제장을 찾아 왔는데요

비교적 한적한 시골마을인 청송 주왕산 가는 길목 입구 백자축제장은 그야말로 추석날 단대목 장터같아서 신이나더라고요

경북 축제 중 청송 축제는 가을 청송 사과축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축제인데 올해 처음으로 청송 백자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청송 백자의 매력에 빠져 들었답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가는 길 입구 드넓은 주왕산 관광단지 꽃밭에는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나 눈이 부시고 하늘에는 애드벌룬이 두둥실 떠올라 축제 구경하는 맛이났는데요 주왕산 국립공원 가는 길 입구 주왕산 관광단지 4,900여 평에 만개한 꽃양귀비 꽃을 보는 내마음도 꽃양귀비 꽃으로 물들었답니다. ㅎㅎ

주홍색으로 만개한 꽃양귀비 꽃밭을 지나면 바로 청송백자도예촌 일원으로 이곳에서 청송백자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진행될 개막식을 위해 특설무대가 차려졌고, 관광객을 위한 의자도 오와 열을 맞추어 놓였습니다.

청송백자도예촌 축제장 옆 부스에 가면 백자 만들기 체험이 있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청송백자축제 개막 공연에 출연할 김희재 가수 팬클럽 회원인 희랑별들이 꽃양귀비 꽃색을 닮은 응원단복을 맞춰 입고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마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는 오렌지색 운동복 색과 닮았더군요

아직 개막 공연까지는 5시간 정도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달려온 김희재 팬클럽 회원들은 뜨거운 6월 초하루 햇살 아래임에도 아랑곳 없이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백자축제장 입구 팬클럽 부스에서는 김희재 가수 팬클럽에 가입하면 선물도 증정하고 있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축제장마다 버스를 대절해서 참석해 응원하는 열정이 무척이나 부러웠습니다.

희랑별 팬클럽 회원님들 멋져요^^

청송백자축제장 입구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했는데요 청송백자전시판매장 옆 소나무 그늘 아래에는 탁자에 청송백자를 데코레이션으로 만들어 놓은 포토존과 의자가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도 찍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더라고요

청송백자전시판매장 입구 복도는 이번 축제 기간 중 판매 부스로 변해서 다양한 백자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청송백자전시판매장 안으로 들어왔는데요 눈처럼 흰 빛이기도 하고, 우유 색을 닮은 듯도 한 청송백자 제품이 진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청송백자 완제품을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어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더라고요.

청송백자는 흙으로 빗는 다른 지방 도자기와 달리 청송에서만 생산되는 도석이라는 돌을 빻아 만드는 자기로 생활에 두루 쓰이는 식기류부터 선물용으로 최고인 달항아리 등 다양한 모양의 제품이 진열되고 있었는데 정말 화려했습니다.

저기 창가에 보이는 달항아리 경우에는 대략 수백만원을 홋가하는 예술 작품입니다.

청송 여행 시 가볼만한 곳으로 주왕산 주산지 만한 곳이 없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저수지 한복판에 살아 있는 버드나무 모습이 신비롭기 그지 없는데요 청송백자전시판매장 입구에 가을 주산지 풍경 사진을 걸어 놓았기에 스마트폰으로 찍어 왔습니다.

전시된 사진을 찍어 왔는데도 붉게 타오르는 단풍과 물안개에 비친 버드나무 풍경 속으로 잠시나마 순간 이동해서 가 본 풍광이 최고였습니다.

백자소원등 만들기 체험 시간이 지나서 직접 참여해 보지는 못하고 체험한 분들이 걸어 놓은 소원등 맑은 종소리와 소원 글을 읽어보며 백자축제를 즐겨봅니다.

청송백자의 역사와 백자의 특성, 제조방법에 대해 전시하고 있는 청송백자전시관을 찾아서는, 서민들이 주로 쓰는 생활자기로 이름을 알리던 당시 백자 도공들의 애환 서린 삶도 돌아볼 수 있었네요

일상 생활에 쓰이는 반사기부터 제사에 쓰이는 향로, 달항아리 등 돌을 빻아 만든 청송백자의 다양한 쓰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청송백전시관이었습니다.

오늘은 주홍색 꽃양귀비가 활짝 핀 주왕산 관광단지 뒤 청송백자도예촌 일원에서 열린 청송백자축제장 2일 차 풍경을 전해드렸는데요

시간이 없어 김희재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식 공연을 못 보고 떠나온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내년에 열릴 두 번째 청송백자축제에는 시간 넉넉히 잡고 가서 축하 공연까지 보고 와야 겠습니다.

벌써부터 내년에 열릴 청송백자축제장 모습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info> 2024 제1회 청송백자축제

일시 : 2024.5.31(금)~6.2(일) 3일간

장소 : 청송백자전시관 앞

특징 : 청송백자 만들기 체험, 청송백자소원등만들기 체험, 염색 체험, 먹거리 부스, 사과 슬러시 무료 제공

청송문화관광재단청송백자전시관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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